정부 "상반기 1차 코로나 백신 접종 1400만명 목표"...美제공 얀센백신 100만명분 추가
정부 "상반기 1차 코로나 백신 접종 1400만명 목표"...美제공 얀센백신 100만명분 추가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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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얀센 백신 금주 국내 도착
- 10명 중 7명 "백신 맞겠다"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2800회분이 이번 주 국내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상반기 접종 목표치를 기존보다 100만명 높은 1400만명으로 상향했다.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분을 더한 수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열린 브리핑에서 "당초 상반기 접종 목표 1300만명은 미국이 지원하는 얀센 백신을 고려하지 않은 물량"이라며 "기존 목표를 달성하면 1400만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총인구 5135만명의 27%에 달하는 규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2800회분은 우리 군용기로 6월 5일께 도착한다.

이는 지난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간 실무협의를 통해 공여되는 물량이다.

당초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55만 명분에서 100만 명분으로 물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예비군(53만8000명), 민방위 대원(304만명), 국방·외교 관련자(13만7000명) 등 370만명에 이른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접종이 가능한 인원은 101만명에 불과해 접종 의사가 있다면 서둘러서 예약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접종대상자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또 미국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5000회분도 6월 1일 12시 45분에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당초 도착 일정은 5월 31일로 예정되었으나, 현지 사정 상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예정대로 국가 출하 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에 공급되고,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의  접종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미접종자 10명 중 7명은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5일~27일 동안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접종자 중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조사(61.4%)와 비교해 7.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접종 본격화, 인센티브 등으로 접종의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자 비율도 5.7%에서 8.8%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85.1%로 가장 많았다.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백신효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에 비해 6.7%포인트 감소한 60.1%로 소폭 하락했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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