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근황] 16년 만에 '여고괴담' 시리즈로 돌아온 김서형
[Interview人 근황] 16년 만에 '여고괴담' 시리즈로 돌아온 김서형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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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형 "단숨에 매료된 시나리오, 모든 걸 쏟아냈다"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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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김서형이 다시 한번 미스터리 공포 시리즈 ‘여고괴담’에 출연한다.  

2005년 여고괴담 4편에서 음악교사 ‘희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서형은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을 통해 '공포퀸'의 면모를 선보인다.

'여고괴담'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포 시리즈물로, 1998년 1편이 개봉된 이후 여고괴담2-메멘토 모리'(1999), '여고괴담3-여우계단'(2003), '여고괴담4-목소리'(2005), '여고괴담5-동반자살'(2009) 등이 선보였다. 특히 당시 신인이었던 최강희, 박진희, 박예진, 공효진, 송지효, 박한별, 김옥빈 등이 출연해 여배우들의 스타 등용문으로도 불렸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은희’로 분한 김서형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와 마주하는 인물이다. 은희는 모교로 돌아온 후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면서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는데, 김서형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김서형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단숨에 매료됐다”며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하루 만에 출연을 결심했다. 내가 연기했지만 영화를 볼 때마다 무섭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정말 모든 걸 쏟아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미영 감독은 “김서형 배우의 얼굴이 곧 명장면이었다“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라고 극찬했다.

영화 '악녀', 드라마 'SKY캐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온 김서형은 현재 tvN드라마 '마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가 며느리 역할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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