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11)] 정진석 추기경·장인순 전 원장·김일두 대표· 박인환 배우 등 선정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11)] 정진석 추기경·장인순 전 원장·김일두 대표· 박인환 배우 등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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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5월 18일 기준) 발표

- 코로나19 전국의료진·정진석·이재호·김수연, 한재민, 이동하, 아레테 콰르뎃·장인순·김일두·박인환·이규환·웨이스·권이종 등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열한 번째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5월 18일 현재 기준) 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코로나19 전국의료진 ▲헌신, 사랑으로 일생을 마감한 정진석 추기경 ▲헌혈증 125장 기부한 해군상사 이재호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한 김수연(사진), 한재민, 이동하, 아레테 스트링 콰르뎃 ▲자비로 학생도서관을 설립한 장인순 전 원자력연구원장 (사진 하단 왼쪽부터)▲카카오 AI기업 사장된 30대 김일두 대표▲'치매 무용수'로 열연한 76세 배우 박인환 ▲장애인에 용기 준 '올해의 장애인상' 이규환 교수 ▲우수 인재 특별귀화자로 대한민국 국적증서 받은 터키인 토프락 웨이스 ▲인생반전 자서전 펴낸 광부출신 권이종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4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진흥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 문화 관광 학술 경영 종교 사회 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롤 모델이 되는 명사 900여 명 삶의 기록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의 무한캠페인 '굿피플365'
인터뷰365의 무한캠페인 '굿피플365'

2020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선정 기획 프로그램 <굿피플 베스트10>을 1년 365일 상시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양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새로운 ‘굿피플’이 뉴스의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심의는 인터뷰365의 관련 분야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 또는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365는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기도 한 굿피플들의 미담을 쉬지 않고 뉴스로 소개하고 언제나 독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창간초기의 발행 목적을 변함없이 묵묵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5월 18일 현재 기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인터뷰365' 선정 열한 번째 '굿피플 베스트10'.

인터뷰365가 선정한 열한 번째 <굿피플 베스트10>으로는 ▲코로나19 전국의료진 ▲헌신, 사랑으로 일생 마감한 정진석 추기경 ▲헌혈증 125장 기부한 해군상사 이재호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한 김수연, 한재민, 이동하, 아레테 콰르뎃 ▲자비로 학생도서관을 설립한 장인순 전 원자력연구원장 ▲카카오 AI기업 사장된 33세 김일두 ▲'치매 무용수'로 열연한 76세 배우 박인환 ▲장애인에 용기 준 '올해의 장애인상' 이규환 교수 ▲우수 인재 특별귀화자로 대한민국 국적증서 받은 터키인 토프락 웨이스 ▲인생반전 자서전 펴낸 광부출신 교수 권이종 (5월 18일 현재 기준) 등이 선정됐다. 

1. 2년째 감염 위험 극복하며 진료활동 헌신한 코로나19 전국의료진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감염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감염 위험을 극복해 가며 묵묵히 확진자 진단, 예방 및 치료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전국의 의료진이 매월 굿피플 베스트 10 선정에서 부동의 퍼스트 굿피플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2. 헌신과 사랑으로 일생 마감한 정진석 추기경 

천주교 성직자나 교우 중에는 생전의 교회 활동이나 평소 교인을 대하는 인품을 두고 김수환 추기경을 ‘아버지’, 정진석 추기경은 ‘어머니’로 일컫는 사람도 있다. 누구에게나 모성애 같은 따뜻한 사랑을 베풀며 일생을 보낸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4월 27일 밤 선종했다. 교회 밖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한동안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평화를 빕니다. 늘 행복하세요”를 남기고 자신의 통장에 든 800만 원을 병원에서 수고한 의료진에 주고 선종한 정 추기경은 생전에 서약해 둔 장기(각막)도 다른 환자에게 건네주고 떠났다. 은퇴 후 ‘혜화동 할아버지’로 조용히 살며 검소한 생활을 해 종이 한 장도 이면지를 활용하고 수십 년을 두고 사용한 낡은 가죽가방 정도를 유품으로 나긴 것으로 전하고 있다.

3. 헌혈증 125장 기부한 이재호 해군상사...백혈병 앓던 딸 도움 보답 11년간 헌혈

해군 제8전투훈련단 예비역 함정관리대대 이재호(41) 상사가 지난 11년간 모은 헌혈증 125장을 모두 소아암 환자 돕기에 기부했다. 그의 기부 정신의 이면에는 애틋한 보은의 인간미가 숨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백혈병을 앓던 제 딸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살아났습니다. 언젠가 저도 그 사랑에 보답하려고 꾸준히 헌혈증서를 모아 왔습니다.”

10년이 넘도록 매년 평균 10회 이상 헌혈을 해 모은 125장의 헌혈증 가운데 25장은 해군 전우 가족들을 위해 전달하고 나머지 혈장과 혈소판 성분 헌혈증 100장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

이재호 상사는 딸이 지난 2010년 세 살 때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며 부모의 가슴을 태울 때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부대 전우들과 주변 친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 헌혈증을 보내주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보은을 위한 준비 기간이 11년이 된 셈이다.

 4. 국제 콩쿠르 우승한 음악 인재들...김수연·한재민·이동하·아레테 스트링 콰르뎃

최근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 국제 콩쿠르에서 우리나라 음악인재들이 대거 우승을 차지해 ‘K 클래식’ 우승 축제 마당을 연출했다.

5월 14일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김수연(27·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 유학) 피아니스트가 우승했다. 약 2800만 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음반제작 공연지원금 등 1억4000만 원 상당의 부상 혜택도 따른다. 그는 또 같은 시기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도 참가 중이었다. 몬트리올의 경우 감염증 사태를 감안해 예선부터 결선까지 연주를 영상으로 제출하는 행사로 추진되어 동시 참가가 가능했다.

5월 13일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에서는 현악 4중주단 아레테 콰르뎃이 한국연주단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또 이동하(27)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연주부문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여기에 이재영(26) 피아니스트도 2위에 올라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

4중주단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은 전체안(23·바이올린), 김동휘(25·바이올린), 장윤선(25·비올라), 박성현(27·첼로)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우승과 함께 특별상도 5개 부문을 휩쓸었다.

5월 15일에는 루마니아의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15세 신동 한재민이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면서 1위에 등극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과정에 재학 중이다.

5. 어린이날 도서관 선물한 원자력 대부 장인순...자비로 학생도서관 설립 전 원자력연구원장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 분야의 대부이면서 석학이다. 한국 원자력 연구개발과 발전에 일생을 바쳐온 원자력 인생이기도 한 그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세종시 전의면 유천리에 ‘전의마을 도서관’이라는 명패를 단 학생도서관을 오픈했다.

개인 주머니에서 5000만 원을 털어 초중고 학생들이 필요한 도서를 준비하고 자신이 소장한 책까지 9000권의 장서를 비치한 도서관을 마을의 전통도검 공장 2층 건물에 마련했다. 150㎡ 공간 벽에는 자신이 집에 보관해온 그림도 30점 걸어서 도서관의 실내 장식도 직접 정성스럽게 꾸몄다.

도서관 입구에는 ‘2021 왜?’ ‘2021 WHY’라고 새긴 현판을 걸어두었다. 교육이나 공부는 의문을 풀어가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한해의 궁금증을 풀어가는 도서관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과 의미를 담고 있다. 70년을 두고 발전해온 원자력 기술이 정책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그는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서 귀국해 원자력 연구에 기여해왔다.

6. 카카오 AI기업 사장된 33세 김일두...카카오 계열 카카오브레인 연구팀장에서 파격 승진

카카오 계열 기업으로 인공지능 분야 기술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카카오브레인에 33살 청년 사장이 취임했다. 카카오이사회가 파격적으로 발탁한 김일두 대표이사는 AI개발 전문가로 2012년 입사해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을 맡고 있다가 9년만에 파격적인 승진을 했다.

 4차산업 혁명기로 접어들고 핵심 미래 산업이 AI로 떠오른 시대에 기술인재들이 경영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새롭고 과감한 사례로 비쳐지고 있다.

 지금 IT관련 대기업들은 대부분 AI 연구 개발에 몰두, 보이지 않는 첨단 기술 산업의 치열한 전쟁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헬스 케어 개발을 비롯해 인공지능 분야의 원천적인 기술연구 및 모바일 앱 개발 등에 전문성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폐암 조기진단 흉부CT영상 알고리즘 추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아산병원 의료 AI딥러닝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7. '치매 무용수'로 열연 76세 배우 박인환...고령화시대의 꿈으로 날아오른 노배우의 열정

연기자 박인환 할아버지의 연세는 76세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심덕출 역을 맡은 그를 본 사람들은 한마디씩 감탄의 소리를 했을 것이다. “죽기 전에 나도 한번 날아오르고 싶어서.“ 그는 노쇠한 몸을 일으켜 세우고 간절하게 발레를 하고 싶었던 무용수의 꿈을 실행해 나간다.

오르지 꿈같은 동작들을 시도하는 칠순 노인의 동작은 놀랍게 유연한 제비처럼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치매끼가 나타나고 아내와 자식들이 불가능한 시도로 막아서지만 어릴 때의 꿈을 살아 생전 한번 이뤄보려는 집념은 불가능의 벽을 넘어서기 시작한다.

비록 연기를 통한 드라마의 도전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열정과 성취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박인환 배우의 그 당당하고 프로다운 근성은 박수를 받을만하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 분야 사람이든 나이와 관계없이 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8. 장애인에 용기 준 ‘올해의 장애인상’ 이규환 교수...사지마비 중장애 극복한 서울대병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검사 판독크리닉 담당 이규환(41) 교수는 매일매일 기적과 더불어 살아가는 중증장애인이다. 치과의사이기도 한 그는 2002년 대학 3학년때 다이빙을 하다가 목을 다쳐 사지마비의 비극적인 삶을 맞이했다. 전동 휠체어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중증 장애와 매일매일 싸우는 고통의 일상이 시작되었다.

지난 4월 20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규환 교수는 ‘올해의 장애인상’을 받았다. 새삼스러운 상이다. 따지고 보면 그는 2002년부터 매년 그 상을 받을 만 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안에서 가만히 쉬도록 했지만 그는 거부하고 일어서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극복의 길을 찾았다. 계단 앞에 전동 휠체어가 멈추면 친구를 비롯해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그를 도와 계단을 오르게 밀어주었다. 그의 용기는 그런 고마운 인정에서 더욱 강하게 치솟았다. 그는 의료기재도 보통사람처럼 다룰 수가 없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개발하며 치과의사가 되고 대학 교수로 당당하게 일과를 보내고 있다.

9. 대한민국 국적증서 받은 터키인 토프락 웨이스...우수 인재 특별귀화자로 국적 부여 받아

법무부의 프로그램 중에 우수한 능력으로 우리나라 국익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외국인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 행사가 있다.

‘우수인재 특별귀화제도’의 법적인 근거를 두고 시행하는 최근 행사에 터키인 토프락 웨이스씨가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받았다. 한국인으로 귀화했으므로 그는 새로운 1세 가문을 열고 한국 이름의 호적도 만들게 된다. 

10. 인생반전 자서전 펴낸 광부출신 교수 권이종..산골소년이 파독광부 거쳐 교수로

현재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권이종 교수가 ‘파독광부, 꿈을 캐는 교수’를 펴냈다. 지리산 산골에서 태어나 독일 파견광부로 3년간 석탄을 캐다가 고학으로 교육학 박사가 된 입지전의 자서전이다.

영화 '국제시장'의 실존 주인공의 한사람인 권 교수는 박정희 정부 산업화 정책의 불씨가 된 독일 파견 광부로 떠날 때 공사장 일당 노동자였다. 3년의 막장 광부임무를 끝내고 그는 재계약이나 귀국을 하지 않고 독일에서 못다한 학업을 시작했다. 독일인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고학을 시작해 13년만에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79년 전북대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교원대로 옮겨 2006년 정년퇴임한 뒤는 청소년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주로 청년 교육사업에 봉사와 제3세계 청년들을 위한 진로교육 등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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