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관에서 라이브 뮤지컬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CGV는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 공연 실황을 내달 7일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93년 홍콩에서 제작된 영화 ‘태양의 노래’가 원작으로 국내 제작진들이 뮤지컬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원작 ‘태양의 노래’는 소설과 드라마, 일본과 할리우드에서는 영화로 리메이크되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밤의 달빛 아래에서 노래하는 소녀 ‘해나’(케이 분)가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신 소년 ‘하람’(온유 분)을 만나 생애 가장 빛나는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순간을 담은 로맨스 뮤지컬이다.

CGV에서 상영하는 창작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기존 공연의 녹화 상영이 아닌, 오는 7일 오후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더욱 의미가 깊다. 

대형 스크린에서 공연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뮤지컬을 동시에 볼 수 있어 현장의 생생함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CGV에서 생중계되는 공연에서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 온유와 러블리즈의 케이가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공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된 회차다.

CGV영등포를 비롯해 춘천, 대전, 대구월성, 광주터미널, 울산삼산, 센텀시티 등 전국 29개 극장에서 중계된다. 공연의 러닝타임은 100분으로 티켓가는 4만원이다. 

CGV는 지난해에도 뮤지컬 ‘광염소나타’를 실시간 생중계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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