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10)] 최희자·토드김·박신자·최문순·이주연 등 선정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10)] 최희자·토드김·박신자·최문순·이주연 등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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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4월 14일 기준) 발표

- 코로나19 전국의료진·故최희자·토드김·엘리엇 강·박신자·조광제·최문순·한양증권·이주연·박진웅,이준범·정명훈 등 베스트10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열 번째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했다. (사진 맨위 왼쪽부터)▲코로나19 전국의료진 ▲시각장애인에게 자신의 두 눈 바치고 떠난 착한 엄마 故 최희자 씨 ▲美 차관보에 오른 한국계 토드 김·엘리엇 강(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에너지부 사이트 캡처) ▲FIBA 명예전당 헌액된 전설의 농구 스타 박신자 전 감독 ▲대학에 큰 돈 기부한 부산 부경대 앞의 복사 점포 주인 조광제 대표▲산천어 축제 못하자 식품 개발로 수익사업 창출한 최문순 화천군수 (사진 아래 왼쪽부터)▲임직원 화합과 소통을 공개편지로 나눈 한양증권 사람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노숙인 함께 일하는 산마루교회 이주연 목사 ▲박진웅·박진권, 이승범·이준범 보라매 형제(사진=공군) ▲마에스트로 정명훈.(4월 14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4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진흥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정치성 비이념성 비상업성’의 발행정신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 문화 관광 학술 경영 종교 사회 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롤 모델이 되는 명사 900여명 삶의 기록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2020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선정 기획 프로그램 <굿피플 베스트10>을 1년 365일 상시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양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새로운 ‘굿피플’이 뉴스의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심의는 인터뷰365의 관련 분야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 또는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365는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기도 한 굿피플들의 미담을 쉬지 않고 뉴스로 소개하고 언제나 독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창간초기의 발행 목적을 변함없이 묵묵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4월 14일 현재 기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인터뷰365' 선정 열 번째 '굿피플 베스트10'.

인터뷰365가 선정한 열 번째 <굿피플 베스트10>으로는 ▲코로나19 전국의료진▲시각장애인에게 자신의 두 눈 바치고 떠난 착한 엄마 故 최희자 씨▲美 차관보에 오른 한국계 토드 김·엘리엇 강▲FIBA 명예전당 헌액된 전설의 농구 스타 박신자 전 감독▲대학에 큰 돈 기부한 부산 부경대 앞의 복사 점포 주인 조광제 대표▲산천어 축제 못하자 식품 개발로 수익사업 창출한 최문순 화천군수▲ 임직원 화합과 소통을 공개편지로 나눈 한양증권 사람들▲노숙인 함께 일하는 산마루교회 이주연 목사▲이준범·이승범, 박진권·박진웅 보라매 형제 ▲마에스트로 정명훈 (4월 14일 현재 기준) 등이 선정됐다. 

 1. 감염 위험 극복해가며 치료·예방에 헌신중인 코로나 19 전국의료진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19 감염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감염 위험을 극복해 가며 묵묵히 확진자 진단, 예방 및 치료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전국의 의료진이 매월 굿피플 베스트 10 선정에서 부동의 퍼스트 굿피플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2. 시각장애인에게 자신의 두 눈 바치고 떠난 착한 엄마 故 최희자 씨

뇌종양으로 시한부 생명을 살던 최희자(69) 씨는 두 눈의 각막을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옮겨주고 지난 3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꽃을 좋아했다는 그 분은 벚꽃이 꽃봉오리를 터뜨릴 무렵 벚꽃 길에 인접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아름다운 헌신의 생애를 마감했다. 바로 그 병원은 최씨가 학교 보안관으로 근무하면서 틈틈이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던 곳이기도 했다.

 3. 美 차관보에 오른 한국계 토드 김과 엘리엇 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한국계 미국인 차관보가 연이어 발탁됐다. 상원 인준이 통과되면 한국계 차관보는 두 명이 된다.

한국계 토드 김(한국명 김선회)변호사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정부의 요직으로 꼽히는 미 법무부 환경 및 천연자원 담당 차관보에 내정됐다. 상원 인준을 그쳐 대통령이 지명하게 될 법무부에서 그의 담당임무는 바이든 정부가 주요 정책의제로 내세운 기후변화와 관련된 환경법 집행 분야로 알려지고 있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토드 김 변호사는 워싱턴DC 법무부차관을 역임하고 오바마 전대통령에 의해 연방정부의 주요사건을 다루는 연방항소법원 판사롤 두 차례 지명 받아 신뢰받는 최고 법률전문가로 좋은 평판을 남긴 경륜이 있다.

또 한국계 엘리엇 강(한국명 강주순)도 국무부 국제안보 및 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내정됐다.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펜실베이니아대 등 대학에서 국제안보학 교수로 일했던 그는 2003년부터 국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정치·군사국와 국제안보·비확산국 등에서 일해왔다. 차관보 내정 전까지 국제안보 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았다. 그는 한국 최초의 조종사이자 한국 공군 창설의 원로로 6.25전쟁 시기 큰 공을 세운 고 강호륜 장군의 아들로 알려졌다. 

 4. FIBA 명예전당 헌액된 전설의 농구 스타 박신자 전 신용보증기금 감독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된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박신자(80) 전 신용보증기금감독이 아시아 국적 처음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명예의전당 선수부문에 헌액됐다.

국제농구연맹은 31일 2020년 헌액대상자로 선수 9명, 지도자 3명을 선정했는데 한국인으로는 2007년 공로자 부문에 고 윤덕주 전 대한체육회 고문의 이름이 포함되었다. 이번에 헌액된 선수 중에 일본의 사코 겐이치도 포함되어 아시아 선수로 두 사람이 처음 함께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5. 대학에 큰 돈 기부한 부산 부경대 앞의 복사 점포 주인 조광제 대표

학교가 있는 동네에는 문방구나 작은 복사가게들이 있다. 그런 점포를 운영하는 주인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가 쉽지 않지만 부산 부경대 앞에서 복사가게 ‘부경사’를 운영하는 조광제(48) 대표는 알뜰하게 모은 돈 2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부경대에 기부했다.

부경대 화학과 출신이기도 한 조 대표는 7년째 모교 앞에서 33㎡(10평) 규모의 인쇄 복사 점포를 운영하면서 후배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별도로 저축을 해 최근 정영수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6. 산천어 축제 못하자 식품 개발로 수익사업 창출한 최문순 화천군수

강원도 화천군의 동절기는 해마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산천어 축제 관광객으로 떠들썩해진다. 2003년부터 매년 100만여 명이 찾아왔던 산천어 축제가 코로나19로 하루아침에 발길이 끊어지면서 화천군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 축제를 위해 준비해둔 산천어 25만마리 77톤의 처리 방안도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화천군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돌파구로 산천어통조림을 개발하고 밀키트 방식의 매운탕이나 조림식품을 선보이면서 엉뚱한 방향에서 산천어 경제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산천어 가공식품이 만들어져 1차 ‘매진’성과를 올리자 생산물량을 늘여 축제로 준비한 산천어 77톤을 모두 식품으로 바꾸는데 성공한 화천군의 개척정신이 주민들의 단합정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일화를 남겨주기도 했다.

 7. 임직원 화합과 소통을 공개편지로 나눈 한양증권 사람들

한양증권이 사내 임직원간에 주고받은 공개편지를 모아 ‘원팀 매직’(One Team Magic)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펴냈다. 대다수 사람들은 크고 작은 직장사회에서 활동하고 일과를 보내고 있다. 기업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노사 갈등에서 비롯해 임직원 상하 직장인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불만과 불화가 쌓여있다.

 한양증권이 임재택 사장을 비롯해 신입 사원까지 서로 공개적으로 나눈 편지를 모아 펴낸 ‘원팀 매직’은 2019년 8월에 사내 편지 주고받기 캠페인을 시작해 오고간 편지 333통을 두 권으로 묶은 책이다. 상하 조직 계층의 경계를 허물고 직장에서 겪고 느끼는 고뇌와 불만, 책임과 열정, 발전과 화합을 위한 아이디어와 고백들을 진솔하게 쏟아낸 내용 중에는 사장과 사원이 주고받은 진지한 편지도 포함되어 있다.

 회사 사람들은 경계를 허문 소통의 경로가 된 편지 나누기 캠페인이 사내 화합은 물론 기업의 수이익 증가 등 성장 발전에도 뚜렷한 성과를 남긴 것으로 밝히고 있다.

 8. 평창에 ‘산마루공동체’ 만들어 노숙인 함께 일하는 산마루교회 이주연 목사

서울 공덕동 산마루교회 이주연 목사는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고 거리를 떠돌며 살아가는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보호자로 살고 있다. 머리와 말만으로 목회를 열어가지 않고 가난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실천 신앙의 귀감을 보여 틈틈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15년 전부터 서울역 부근의 노숙자들을 돕기 시작한 이 목사는 매주 일요일 첫 예배는 노숙자들과 함께 하면서 교회 옆에 노숙인을 위한 빨래방과 샤워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또 7년 동안 노숙자들과 함께 가축을 키우고 채소 농사를 짓는 포천의 자활농장을 운영해오다가 5년전 문을 닫았으나 최근에 평창에 산마루공동체 농장을 다시 마련했다.

 하나님께 다가가는 길이 ‘기도와 노동’임을 앞세우고 있는 이 목사는 평창의 5만여 평 산마루 농장에 밭곡식과 약초를 가꾸고 노숙자들이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각종 문화 복지시설을 세워 행복의 마을로 조성하겠다는 꿈을 실천에 옮겨가고 있다.

 9. 하늘용사 박진웅·박진권, 이승범·이준범 보라매 형제 두쌍 탄생

지난 3월 19일 충북 청주에 있는 공군사관학교 제69기 졸업 및 임관식이 개최된 날 반짝이는 소위 계급장을 단 167명의 소위 중에는 놀랍고 아름다운 화제의 주인공들도 많이 등장했다.

하늘을 지키는 파일로트가 될 이번 졸업생 중에 이준범 소위는 공사 67기 이승범 중위의 동생, 박진권 소위는 공사 68기 박진웅 중위의 동생으로 알려져 같은 날 두 쌍의 보라매 형제가 탄생한 것이다.

 10. 7년 만에 피아노 앞으로 돌아온 마에스트로 정명훈

정명훈(68) 지휘자가 7년 만에 전국 순회 독주회로 피아노앞에 앉는다. 2013년 자신의 독주앨범을 알리기 위해 이듬해 공연을 했지만 그 후 지휘자의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음악인생은 피아노 앞에서 시작되었지만 그의 음악인생은 지휘자로 이어졌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97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면서 명성을 떨친 그는 그후 진로를 돌려 미국 LA필하모닉의 부지휘자를 거쳐 1989년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감독을 맡아 국제적 마에스트로의 위상을 드러냈다.

 칠순을 앞둔 그가 코로나19로 음악공연과 지휘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난 1년간 피아노 연주로 독주회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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