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영화평론가인 허문영이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위촉됐다.
26일 부산국제영화제는 25일 오후 4시에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허 신임 위원장은 시사매거진 월간중앙과 영화전문매거진 씨네21을 거쳐 부산국제영화제 초창기인 2002년부터 5년간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했다. 허 위원장은 2005년부터는 시네마테크부산과 영화의전당에서 프로그래밍과 시네마테크 운영을 총괄해왔다.
오석근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차승재 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마켓 공동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오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창립을 함께 한 멤버이며, 한국·일본·태국의 합작영화 '카멜리아' 제작부터 '101번째 프로포즈', '연애' 등의 영화를 감독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0여년동안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아시아영상위원회 의장,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 영상·영화 관련 기관장직을 두루 거친 영화산업 전문가다.
이번에 위촉된 허 집행위원장과 오 공동 운영위원장, 두 수장을 주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하반기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위원장은 오랜 기간 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영화제와 마켓의 성공적인 개최와 향후 미래비전을 마련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11월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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