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난치병과 싸우는 이봉주 돕자" 천안시·시체육회 나서
[인터뷰이 나우] "난치병과 싸우는 이봉주 돕자" 천안시·시체육회 나서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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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난치병으로 1년간 투병 중 근황 알려
마라토너 이봉주/사진=인터뷰365 DB
마라토너 이봉주/사진=인터뷰365 DB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이란 안타까운 근황이 알려지면서 그를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2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천안시 간부공무원들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이봉주 돕기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봉주 선수는 천안 출향인사로 천안시가 중심이 되어 이봉주 선수를 도와야 한다"며 "하루속히 쾌차해 이봉주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 체육회에서도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 선수 돕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남교 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이봉주 선수를 돕기 위해 힘을 모은다.  

이봉주는 최근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허리조차 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부터 근육긴장이상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근육긴장이상증은 뇌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그는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중이라고 밝혔다. /사진=TV조선

1년 넘게 이유도 모른 채 난치병과 싸우며 극심한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그는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꾸준한 치료와 매일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이 몸으로 평생 가야 되면 어떡하나'란 생각에 때로는 좌절할 때도 많았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면서도 "마라톤 뛸 때처럼 정신력으로 지금의 고비를 넘겨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봉주는 1991년 전국체전 마라톤 종목에서 우승하고, 1993년 전국체전에서는 2시간 10분 27초로 체전 신기록 우승 및 체전 MVP를 거머줬다. 국가대표가 된 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 등 여러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국민영웅으로 사랑을 받았다. 2009년 대전 전국체전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만 39세의 나이로 은퇴하고, 이후 방송과 자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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