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기자 = '트로트 대가' 편승엽이 '아침마당'에서 딸과 함께 훈훈한 부녀 케미를 자랑했다.

편승엽은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딸 편수지와 함께 출연, '연예인 부전여전-DNA는 살아있다' 특집에 맞게 부녀 사이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편승엽은 "딸이 아이돌 활동을 했었다. 아주 예쁘고 성격도 좋다. 최근에는 할아버지 차도 바꿔드렸다"라며 딸을 자랑, '딸 바보'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또, 딸의 음악적 재능을 칭찬하며 "딸이 작곡을 하는데 나한테는 곡을 안 주더라"라며 아쉬움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딸 편수지는 "아빠가 워낙 유명하셔서 어릴 적에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아빠가 평범한 가장이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내 "그래도 다시 태어난다면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말하며 편승엽에 대한 사랑을 전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어 편승엽과 편수지는 히트곡 '찬찬찬'으로 완벽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한 번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무대를 마친 후, 편승엽은 딸 편수지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며 진심을 전했고, 딸 편수지 역시 편승엽에게 진심 담긴 포옹을 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데웠다.

한편, 편승엽은 올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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