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에 이어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2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 유지
AZ에 이어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2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 유지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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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접종 1호는 국립중앙의료원 환경미화원
- 26일 AZ 첫 백신 시작..."특이 이상반응 사례 보고 없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 째인 27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첫날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3월1일부터 2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3월 20일까지 코로나19 환자 치료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종사자 5만4498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 접종자 대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및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다.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됐다. 첫 접종자는 이 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근무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로, 이날 오전 9시4분경 접종을 받았다.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27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1만8489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접종자 수는 경기 3532명, 광주광역시 3072명, 서울 192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에 동의한 28만9480명 중 6.39%에 해당된다. 집계치 기준 첫날 접종률은 국내 인구 5183만명 대비 약 0.036%정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 외에 특이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확진자 이틀 연속 400명대...정부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14일까지 연장"

정부는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도 연장된다. 

정세균 총리는 전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5명 증가한 누적 8만9321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40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130명, 경기 166명, 인천 27명, 전북 20명, 광주 12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구·경북 각 6명, 강원 5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만 총 323명이 나왔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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