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를 향해 거침없이 막판 스퍼트를 끌어 올리고 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미국 사우스이스턴, 캐나다 밴쿠버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연기상 통산 26관왕을 달성했다.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에 이어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등 총 2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 속 윤여정은 미국으로 이민간 딸의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의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했으며, 한예리가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북미 배급사 A24가 참여했다.
'미나리'는 3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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