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1편 이상의 텐트폴 드라마 선보일 것"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강풀 작가의 메가 히트 웹툰 ‘무빙’이 500억 대작 드라마로 탄생한다. 또 2021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2’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7일 NEW 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제작 드라마·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드라마는 조인성, 한효주 주연의 '무빙', 배우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주연의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지성 주연의 '악마판사' 등이 출격한다.
조인성 한효주 주연의 '무빙', 지성 '악마판사' 등 스타·연출가 총 출동
‘무빙’은 선천적 초능력을 가진 가족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거대한 적들과 함께 맞서는 액션 히어로물로, 20부작으로 준비중인 ‘무빙’은 총 제작비 500억 규모의 대작이다.
작가 강풀이 직접 극본을,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박 감독은 블록버스터 ‘안시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 영화사업부와 함께 각 분야 최정상급 제작진을 구성 중에 있다. 방영 및 유통 채널은 글로벌 OTT를 포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100일만 살 수 있는 ‘동경’과 ‘멸망’이라 불리는 특별한 존재의 판타지 로맨스다.
박보영이 극 중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기로 한 웹소설 편집자 ‘탁동경’을, 서인국이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 ‘멸망’을 맡았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로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PD이 의기투합한다. 올해 상반기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악마판사’는 법복을 입고 악인들을 사냥하는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지성)을 중심으로 통쾌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글 쓰는 부장판사로 알려진 문유석 작가가 법복을 벗고 본격적으로 집필한 신작이다. ‘붉은 달 푸른 해’의 최정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배우 지성과 김민정,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 멤버이자 연기자 진영 그리고 ‘스위트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규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1년 하반기 tvN 방영될 예정이다.
이하나 작가의 신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군대보다 혹독하고 깜빵보다 끈끈한 경찰대학 청춘들의 파란만장 청춘성장 로맨스로, 강다니엘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추락한 스포츠 영웅에서 경찰이 된 '올림픽 어벤져스들'의 반격을 그린 ‘굿보이’(극본 이대일),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불꽃 튀는 삼각관계 로맨스 '해시의 신루(극본 윤이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케이퍼 액션물 '핵티비스트'(극본 신재형)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는 이번에 선공개한 2021 제작 드라마 라인업 외에도 ‘사랑한다고 말해줘’, ‘굿파더’, ‘기기괴괴’, ‘굿바이 사돈’, ‘이혼의 모든 것’, ‘정확한 사랑의 실험’ 등 매력적이고 탄탄한 IP를 활용한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개발 중이다.
박훈정 감독 ‘마녀2’·민용근 감독 ‘소울메이트’ 제작...8편의 영화 기획
스튜디오앤뉴는 영화 제작에도 활발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스튜디오앤뉴 영화사업부는 2021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2’를 공동제작하고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민용근 감독의 ‘소울메이트’를 투자 및 공동제작한다.
이와 함께 신선한 소재와 도발적인 스토리로 콜롬비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히든 페이스’를 리메이크한다. 영화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인간의 감춰진 내면과 욕망을 조명하는 색다른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8편의 영화를 기획 중이다. 이를 위해 장르 영화에 특화된 팀 ‘H.E.A.T’를 1월 신설해 형식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며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시킨 작품들을 기획 및 제작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앤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국내외 다양한 제작 및 유통 파트너와 협업하는 유연성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1990년대를 풍미한 슈퍼IP 허영만 작가의 ‘날아라 슈퍼보드’의 판권을 확보, 오리지널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한다. 정병길 감독이 연출하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정병식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또한 스튜디오앤뉴는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 ‘낙원의 밤’등의 박훈정 감독의 ‘영화사 금월’에 지분 투자를 하며 영화·드라마 공동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장경익 스튜디오앤뉴 대표는 “채널 다변화와 글로벌 OTT 등 유통 플랫폼의 증가로 콘텐츠 순환이 활성화되고 킬러콘텐츠의 수요가 어느 때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며 “매년 1편 이상의 텐트폴 드라마를 포함해 글로벌 OTT향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며 시장 변화에 따라 극장과 OTT에 각각 특화된 영화를 전략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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