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끝판왕' 등극... '썰바이벌' 첫방부터 화끈했다
'매운맛 끝판왕' 등극... '썰바이벌' 첫방부터 화끈했다
  • 원정희 기자
  • 승인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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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썰바이벌']
[사진=KBS Joy '썰바이벌']

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썰바이벌'이 설 연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어 놓으며 토크쇼계의 '매운맛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새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은 눈과 귀를 의심할 만한 시청자들의 사연과 함께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예고한 것처럼 시청자들의 '꿀잼 보장' 썰들로 가득 채웠으며, 첫 스페셜 게스트로는 최근 핫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해 하이텐션의 밝은 매력을 뿜어냈다.

이날 '썰바이벌' 대망의 첫 번째 '레전썰'은 '나와 내 친구를 동시에 임신시킨 남친'썰이 차지했다. 결혼 준비에 한창이었던 사연자. 바쁜 사연자를 대신해 사연자의 절친이 결혼 준비를 도와줬고, 어느 순간부터 예비신랑과 절친이 다정하게 자주 연락을 하는 모습을 보여 의심이 시작됐다고. 

그러던 어느 날, 신혼집 화장실에서 절친의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한 사연자. 알고 보니 절친은 예비신랑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심지어 예비신랑의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였던 것.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사연자는 이내 자신 역시 임신 5주 차임을 알게 돼 망연자실했다.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보다 더 독한 '레전썰'에 스페셜 게스트 함연지는 사연자에 대한 감정이입으로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했다. '찐'으로 분노가 폭발한 황보라와 박나래는 "미쳤나 봐"를 연발, "너무 슬프다"라고까지 말하며 사연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사연은 MC와 스페셜 게스트 함연지의 몰표를 받아 레전썰에 등극했다.

또한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함연지는 현 남편과의 썰을 공개했다. 남편과 세 번째로 만났을 때 술도 안 마시고 맨정신으로 "왜 뽀뽀 안 해줘? 왜 나랑 사귀자고 안 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고. 오히려 남편은 "너무 빨라 연지야"라고 함연지를 진정(?) 시켰다고 전해 MC들을 당황시켰다. 이어 "너무 하고 싶었다. 나름 참은 거다"라고 덧붙여 사랑꾼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첫 화부터 '거리 두기가 더 시급한 시어머니'와 '둘 중 더 용서할 수 없는 남자친구', '술 먹은 다음 날 더 오싹한 상황' 등 초특급 매운맛 주제의 썰들로 MC는 물론 시청자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썰바이벌'. 특히 각 주제마다 '분노 급발진 시어머니 VS 이간질 만렙 시어머니', '내 가족을 괴롭힌 학교 폭력 가해자 남친 VS 나와 내 친구를 동시에 임신시킨 남친', '술 먹은 다음날 눈 떠보니 알몸 VS 상사에게 부재중 전화 100통'이라는 아찔한 실제 사연들이 소개되며 밸런스 게임의 매운맛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풀어낸 '썰툰'과 스페셜 게스트 맞춤형 밸런스 질문 등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시청자들의 웃음 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각 주제에 부합하는 100인의 밸런서를 선정, 그들의 투표 결과와 댓글 반응으로 생각의 차이를 알아보며 차별화된 진행 방식을 선보였다. 

'썰바이벌'은 시청자들과 함께 이뤄나가는 방송인 만큼, 자극적이지만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사연들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며 의견 차이에 대해 밸런스를 맞춰나갈 수 있게 하는 '썰바이벌'이 앞으로 또 어떤 '썰'들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KBS Joy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원정희 기자
원정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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