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8)] 봉준호·이상현·김형석·임성진·서명원·오준호 등 10인 선정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8)] 봉준호·이상현·김형석·임성진·서명원·오준호 등 10인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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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2월 10일 기준) 발표
- 코로나19 전국의료진·이석로·서명원·봉준호,조성진·이상현·임성진·신응진·김형석·오준호·신윤찬 등 10인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여덟번째 '굿피플' 베스트10'(2월 10일 기준)을 선정했다. (사진 맨위 왼쪽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 극복해가며 치료·예방에 헌신한 코로나19 전국의료진▲27년간 방글라데시 빈민촌 의료봉사에 헌신한 이석로 의사▲교수 거쳐 농부된 푸른 눈의 사제 서명원 신부▲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봉준호 감독과 모차르트 미공개곡을 연주한 조성진 피아니스트▲기부가이드북 낸 기부운동가이자 LS그룹 3세인 이상현 태인 대표 ▲꽃미남 배구스타 플레이어 임성진 선수▲환자평가 1위 순천향대부천병원을 이끌고 있는 신응진 병원장▲올해 102세를 맞은 철학계 거장 김형석 교수▲글로벌 선도 로봇기업 꿈꾸는 '휴보 아버지' 오준호 교수▲고 이수현 씨의 어머니 신윤찬 여사 등이 선정됐다. (2월 10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4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진흥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정치성 비이념성 비상업성’의 발행정신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 문화 관광 학술 경영 종교 사회 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롤 모델이 되는 명사 900여명 삶의 기록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2020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선정 기획 프로그램 <굿피플 베스트10>을 1년 365일 상시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양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새로운 ‘굿피플’이 뉴스의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심의는 인터뷰365의 관련 분야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 또는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365는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기도 한 굿피플들의 미담을 쉬지 않고 뉴스로 소개하고 언제나 독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창간초기의 발행 목적을 변함없이 묵묵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2월 10일 현재 기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2월10일 기준).

인터뷰365가 선정한 여덟 번째 '굿피플 베스트10' 로는 ▲코로나19 전국의료진▲이석로 의사▲서명원 신부▲봉준호 감독·조성진 피아니스트▲이상현 대표▲임성진 선수▲신응진 병원장▲김형석 교수 ▲오준호 교수▲신윤찬 여사 등이 선정됐다. (2월 10일 현재 기준) 

1. 코로나19 전국 의료진, 감염 위험 극복해가며 치료·예방에 헌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감염 위험을 극복해 가며 묵묵히 확진자 진단과 치료·예방에 헌신한 코로나19 전국 의료진이 지난달에 이어 첫 번째 굿피플 베스트로 선정됐다. 

2. '한국인 슈바이처' 이석로 의사, 27년간 빈민촌 의료봉사 

두 번째 굿피플은 27년간 방글라데시 빈민촌 의료봉사에 헌신한 '한국인 슈바이처' 이석로 의사가 선정됐다.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은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평생을 해외 의료 봉사에 헌신한 굿피플이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이 원장은 전문의 자격을 딴 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결심하고 1994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의사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파견 당시 부인과 18개월 된 아들이 동행하면서 당초 3년만 머물려던 이 원장의 방글라데시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원장은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이 외부 지원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했고, 저렴한 비용으로 빈민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 같은 공헌을 인정받아 제31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했다. 

3. 서명원 신부, 교수 거쳐 농부된 푸른 눈의 사제

교수를 거쳐 농부의 삶을 살고 있는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 서명원(본명 베르나르 스네칼) 신부가 세 번째 굿피플로 선정됐다.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4년간 불교 강의를 해온 그는 2019년 정년 퇴임 후 여주로 내려가 도전돌밭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서 신부는 직접 유기농 농사를 짓고 학술 연구를 하며 수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는 "평화와 행복을 주는 게 무엇인지 마음에서 들리는 소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서 신부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의 뜻대로 프랑스 보르도의 의대에 입학했지만,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찾기 위해 졸업을 앞두고 자퇴한 뒤 예수회에 입회해 사제가 됐다. 선교를 하기 위해 1985년 한국땅을 밟은 그는 불교에 매료됐고, 파리7대학에서 성철 스님 연구로 불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했다.

4.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된 봉준호 감독 · 모차르트 미공개곡 연주한 조성진 피아니스트

네 번째 굿피플은 문화계에서 세계적인 활약을 보인 봉준호 감독과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선정됐다.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올해 9월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칸,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영화제에 한국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봉 감독은 심사위원장 제안을 수락하며 “오랜 역사를 지닌 베니스 영화제의 아름다운 영화적 전통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 감독은 작품상 격인 황금사자상과 은사자상 등의 경쟁부문을 심사할 예정이다.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해 4관왕이라는 쾌거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역시 250여년 전 모차르트가 작곡하고 공개된 적 없던 미공개곡을 모차르트의 265번째 생일에 세계 초연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성진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최근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알레그로 D장조'를 세계 최초로 연주했다. 세 부분으로 구성된 94초 길이의 피아노 춤곡이다. 모차르트가 17살 때인 1773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곡으로, 여러 경매를 거쳐 2018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협회가 입수해 공개했다.  

5. 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기부가이드북 낸 기부운동가 

기부 실천과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3세 경영인이 있다. LS그룹 창업자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그 주인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참된 기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 기부가이드북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책을 출간하며 "기부는 하면 할수록 사람을 겸손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주위의 사람들을 더욱 존중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1947년 최초로 독도에 세워진 한국령 표목 사진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재들을 국가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하는 등 우리 문화재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6. 임성진 선수, 꽃미남 배구 스타 플레이어

1999년생 임성진 배구 선수(한국전력 빅스톰)가 실력 뿐 아니라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키 1m95㎝의 임 선수는 고교(제천산업고) 신입생 시절 국가대표에 뽑히며 촉망 받는 선수로 급부상한 그는 아이돌 버금가는 비주얼로 여성팬들을 몰고 다녔다. 현재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32만명에 이를 정도로 스타 선수다.

고교 3학년이던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년 만의 4강 신화를 쓴 주축 멤버이기도 한 그는 성균관대에 진학한 후에도 대학부 첫 시즌 신인상을 받으며 두각을 보였다.

대학 시즌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며 졸업 1년여를 앞둔 3학년에는 프로 무대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10월 비대면으로 열린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전력 빅스톰에 호명되며 프로 입단에 성공한 것. '슈퍼 루키' 임 선수가 올해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7. 환자평가 1위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끈 신응진 병원장 

지난해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빅5'로 불리는 서울 유명 병원을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한 경기도 소재 병원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의사 영역을 비롯한 전반적인 평가 영역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2001년 개원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코로나 수가 급증한 지난해 말에는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에 참여했다. 여기엔 병원을 이끌고 있는 신응진 병원장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다. 당시 그는 "어느 정도 손실은 불가피하겠지만, 병원은 결국 생명을 살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더는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 전 직원이 결단을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 병원장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폭력 피해자 지원을 안전하고 신속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마련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의 센터장도 겸임하며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8. 102세 철학계 거장 김형석 교수

1세대 철학자이자, 철학계의 거장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올해 102세를 맞이했다. 김 교수는 100세가 넘은 나이에도 집필 활동과 강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용기와 희망,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일 한섬공동체가 기획한 '인생의 길을 묻다'란 토크콘서트에서 "내가 나를 키워야 한다. 내가 나를 키우는 사람과 내가 나를 키우지 않는 사람은 완전히 다르다"고 성장하는 삶을 강조했다. 스스로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늘 공부하고 꾸준히 일을 해야 하며 독서는 필수라고 전했다. 
 
1920년 평안도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0여년간 후진양성에 힘써온 그는 정년을 맞이한 후에도 학문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70대에는 '역사철학', '종교의 처학적 이해' 등의 저서를 내놓았고, 90대에 내놓은 '백년을 살아보니'와 '행복 예습'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19년에도 에세이 집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를 통해 100세 철학자의 인생과 희망 이야기를 앞으로 살아갈 젊은 세대에게 들려줬다.

9. 오준호 교수, 글로벌 선도 로봇기업 꿈꾸는 '휴보 아버지'

인간형 로봇 개발 전문가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가 8년 전 창업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에 성공하며 글로벌 선도 로봇기업에 한 발짝 다가섰다.

오 교수는 순수 독자 기술로 한국 최초 이족보행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탄생시킨 '휴보 아버지'다. '휴보'는 2015년 세계 재난 로봇 경진대회 '다르파(DARPA)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로봇 강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휴보'는 ‘2018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오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2005년 사족보행 로봇 ‘빅독’을 개발한 미국의 보스턴다이나믹스에 버금가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교수직에서 은퇴한 오 교수는 석좌교수 신분으로 지내고 있다. 지금도 각종 기술의 연구개발뿐 아니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해온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오 교수를 주축으로 한 카이스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로봇연구센터 연구팀이 설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정호 대표 역시 오 교수의 연구팀 출신이다.

10. 신윤찬 여사, ‘이수현 20주기’ 장학생 1천여 명 둔 어머니

올해는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의 지하철 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1974∼2001)씨가 세상을 떠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국경을 초월한 고인의 고귀한 희생은 20년이 흐른 지금에도 깊은 감동을 안기고 있다. 

고인의 부모는 아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그의 이름을 딴 LSH장학회를 세우고 일본에 유학하는 아시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줬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느새 1000여명에 이른다. 어머니 신윤찬 여사는 한 인터뷰에서 "내 자식 같은 마음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추도식에 매년 참석해온 신윤찬 여사는 올해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들을 잃은 지 벌써 20년이 됐다. 그동안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 베풀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슬픔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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