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2020 생명존중대상’ 발표...'울산 삼환아르누보' 화재 당시 주민 구한 의인 등 30인 수상
생명보험재단, ‘2020 생명존중대상’ 발표...'울산 삼환아르누보' 화재 당시 주민 구한 의인 등 30인 수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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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해경, 소방 공무원 및 일반 분야 4개 부문서 총 30인 선발
생명보험재단이 선정한 ‘2020 생명존중대상’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 30인./사진=생명보험재단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지난 10월 ‘울산 삼환아르누보’ 화재 발생 당시 혼란에 휩싸인 주민 23명을 옥상으로 이끌어 안전한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을 펼친 이승진 씨 등 30인이 ‘2020 생명존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1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시민의 공로를 인정하는 ‘2020 생명존중대상’ 30인을 발표했다.

올해로 12년을 맞은 생명존중대상은 재난 구조 활동, 화재 진압 등 시민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헌신적으로 인명 구조에 나선 공로자를 발굴하는 생명보험재단의 시상 사업이다. 경찰, 해경, 소방 공무원 및 일반 분야 4개 부문에서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한다.

올해는 엄정한 심사 기준에 따라 경찰 부문 9명, 소방 부문 9명, 해경 부문 10명, 일반인 부문 2명으로 총 30인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상자 전원에게 상패와 감사 편지를 동봉한 키트를 우편으로 전달하며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올해는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지역사회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일반인 부문 수상자 이승진 씨를 비롯해, 생명존중 의식과 사명감을 가진 의인들의 용감한 활약은 사회에 귀감이 됐다.

소방 부문 수상자인 김종화 씨는 지난 8월 강원 양구군에서 집중폭우로 인해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급격히 불어난 농로에서 60대 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

또 이효재(경찰 부문 수상자) 씨는 공사임금을 지불 받지 못한데 항의의 뜻으로 자신을 몸을 쇠사슬로 묶고 차량 방화를 일으키려 했던 자살 시도자를 구조했다.

임성진(해경 부문 수상자) 씨는 홍도 해상 동굴의 고립자 2명을 구조해내는 등 잇따른 사건사고에도 투철한 시민의식과 사명감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으로 사회 전체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선행과 봉사 정신을 일깨워준 시민 한 분 한분에게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영웅 30인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침체된 이웃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자살예방, 생명문화확산, 저출산해소, 고령화극복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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