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영화제서 모두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사망했다.
11일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새벽 라트비아 병원에서 코로나19 악화로 숨졌다. 연합뉴스 역시 라트비아 현지 소식통이 김 감독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달 라트비아에 입국했으며, 지난 5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자 동료들이 현지 병원들을 수소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1996년 '악어'로 데뷔한 후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네치아, 베를린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같은해 '빈집'으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했다. 2011년 칸 영화제에서 '아리랑'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아씅며, '피에타'로 2012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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