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3개월 만에 재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3개월 만에 재개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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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여자경 지휘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무대
예술의전당의 '11시 콘서트'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3달 만에 재개된다. 

예술의전당은 9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12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무대에는 올 초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피스트 유재석을 이끌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화제를 모았던 지휘자 여자경이 지휘봉을 쥔다. 그는 올 7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으로 새로 취임한 만큼 찰떡궁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신혜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방금 들린 그대 음성 (Una voce poc fa)',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들어보세요, 왕자님(Signore Ascolta)',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의 노래' 등 유명 소프라노 아리아를 연창한다. 또 첼리스트 홍은선은 랄로 첼로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020년도 '11시 콘서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매회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11월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가장 사랑 받는 교향곡인 '운명' 교향곡의 3,4악장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음악이 있는 아침을 되찾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장권은 1만원(3층석 및 합창석)과 2만 5000원이며 입장권 소지 관객은 콘서트홀 로비에서 한화생명이 제공하는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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