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이병헌 영화예술인상 수상 "오늘 이자리에선 막내 기분"
[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이병헌 영화예술인상 수상 "오늘 이자리에선 막내 기분"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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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극장에서 관객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날 고대"
6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개막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이병헌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이병헌은 6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개막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너무 감사하다. 귀한 영화예술인상을 받게 되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헌은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6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개막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이병헌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오니 막내 같은 기분이 든다"며 "사실 오래전부터 촬영 현장에 가면 거의 선배 취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현장에서 제 뜻을 펴면서 마음 편히 연기 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선배님들이 견고하게 갈고 닦은 자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저 또한 그런 선배가 되어야겠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 기간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영화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예전처럼 극장에서 관객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해 제정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축제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소수의 수상자와 시상자 중심의 제한된 초청인원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에서는 보도진을 초청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통해 실황중계로 진행됐다. 본지 '인터뷰365'와 '제주나우TV' 유튜브 채널도 공동 실황 중계사로 참여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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