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로 불안·우울증 30%급증...호주, 자살예방에 400억 투입
미국, 코로나로 불안·우울증 30%급증...호주, 자살예방에 400억 투입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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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국회자살예방포럼 국제세미나 개최
2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기념 온오프라인 국제세미나/사진=안실련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호주는 범정부차원의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확보를 위해 4810만 호주달러(한화 약 400억원)을 투입해 전방위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과 우울증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자살예방포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은 2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한미국대사관, 주한호주대사관, 주한덴마크대사관,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이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 자살예방정책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공통 주제로 한국(아시아)과 미국(아메리카), 호주(오세아니아), 덴마크(유럽) 등 세계 각 대륙별 자살예방 전문가들이 참여, 각국 자살예방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호주의 크리스틴 모건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호주 정부는 자살 예방을 위한 고려사항들은 코로나19동안 해당 대응 전반에 걸쳐 조기에 조치되고 있다"고 밝히며 "위험이 높은 그룹들을 확인 및 식별하고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점 관리 대상은 ▲실직 및 재정적 압박의 영향을 받는 사람(특히 남성) ▲노인들 ▲의료 종사자 및 기타 일선 대응 담당자 ▲질병에 걸린 사람 및/또는 격리된 사람 ▲괴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존 및/또는 도박을 하는 사람들 ▲자살 충동을 경험했거나 일반적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 ▲최근 산불의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나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지역사회 등이다. 

모건 박사는 또 "호주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4810만 호주달러(한화 약 400억원)을 투입, 전국 정신 건강 및 웰빙 유행성 대응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0명 중 1명이 자살을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댄라이덴버그 미국 자살인식교육협회(SAVE)사무총장 및 전국자살예방협회 총재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다른 기관들이 전국적인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대략 40%의 행동 건강관련 고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안감, 우울증이 30% 증가했고, 대략 11%, 10명 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봤다고 대답했다. 특히 자살 시도가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CDC의 젊은 층의 자살 생각 증가에 대한 몇몇 보고에 따르면, 대략 700명 이상의 18세에서 24세 연령대의 사람들 중 100명 이상이 자살 생각을 더 자주한다고 보고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최근 술이나 마약 등 약물남용이 13% 증가됐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젊은 층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종우 한국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OECD가입국중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최하위(평균 88, 한국 72)"라며 "이럴 때일수록 전세계가 극찬한 한국의 3T 방역모델처럼 자살예방에도 3T모델(TEST, TRACE, TREAT)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화 및 SNS비대면 상담의 강화 ▲지역사회 고위험군 찾아가는 서비스 범부처 연계 ▲연령별 맞춤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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