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달우드, 베티버의 우디향수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 날다 퍼퓨머리가 '향수로 만나는 한국의 영웅 프로젝트'의 첫번째 컬렉션으로 '세종대왕 향수'를 선보였다.
날다 퍼퓨머리의 대표인 오하니 조향사는 "조선시대 사회 전반의 기틀을 마련한 대왕의 업적보다는 그 인물에 조명하고 싶었다"며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총서에 적힌 글이 조향의 가장 큰 영감이 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강인하고, 굳세고, 점잖으면서도 공손한 부드러움을 샌달우드와 베티버에 담아 전체적으로 우디(나무의) 인상을 선사하는 향으로 완성했다.
오 대표는 "백성이라는 민초(풀, 베티버)를 사랑한 뿌리깊은 나무와 같은 세종대왕(왕, 샌달우드)의 이야기를 담아낸 향"이라고 설명했다.
향수계에서 값비싼 원료로 유명한 인도산 샌달우드 에센셜 오일을 함유했으며, 향료의 함량을 높여 오 드 퍼퓸으로 완성해 최소 8시간 이상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향수병 라벨은 한글로, 라벨지는 한지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에서 목표대비 442%의 달성률을 기록해 론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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