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우리금융 디지털타워가 새롭게 출범했다. 우리금융 디지털타워에 기존에 입주해 있던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에 이어 각 그룹사 디지털 부문이 합류하면서 그룹 디지털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본부가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이전을 완료하고, 손태승 회장의 ‘디지털 집무실’도 조성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금융 디지털타워 출범은 무엇보다도 손태승 회장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손 회장은 대내외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디지털 혁신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손 회장의 디지털 집무실이 실무부서와 같은 공간에 마련됐다.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손수 챙기고 실무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그룹 관계자는 "매일 오후 디지털 집무실로 이동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담아 들으며 시장보다 빠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손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시너지 확대를 위해 디지털 협업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IT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인력 240여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그룹사 간 동반 기획은 물론, 기획에서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이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혁신의 제2막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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