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현 금감원장, 옵티머스 청와대 인사 관여 의혹에 "감독 업무 수행에 영향 없어"
윤석현 금감원장, 옵티머스 청와대 인사 관여 의혹에 "감독 업무 수행에 영향 없어"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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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금융감독원장

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청와대 인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에 "감독 업무 수행에 영향이 없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의 공통점은 청와대 인사가 관연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것 아닌가, 그래서 피해가 커진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같이 말했다. 

또 윤 원장은 올 2월 청와대 민정비서실에서 금감원에 감찰을 나온 사실이 있느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며 "4~6명 정도가 나왔다. 업무전반에 대한 것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유례 없는 금감원 감찰이었는데, 금감원의 사모펀드 조사에 부담을 준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추궁하자 윤 원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옵티머스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3차례 민원과 4차례 내용증명 등 7차례 민원이 공식 접수됐다. 회사의 전 대표가 상황을 잘 알고 구체적으로 민원을 접수했는데도 제대로 조사를 안했다"고 질책하자 윤 원장은 "사모펀드 숫자가 많고, 저희 나름대로 분리를 해서 순차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사실상 하나의 펀드 상품을 여러개로 쪼개서 판매하는 행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같은당 윤두현 위원은 "2017년 10월 18일 출시한 2개의 펀드를 보면 이름만 다르고 내용도 똑같다"며 "한달 간격으로 출시된 5개 펀드는 이름만 다르고 투자한 기초자산이 대동소이하다. 적법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원장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 위반 사항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서 모 은행의 펀드 쪼개기 행태에 대한 제재를 하려 했는데 첫 케이스고 여러 이유 등으로 제재를 감경했다. 앞으로 확실하게 제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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