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안성기 주연 '종이꽃' 개막
[인터뷰이 나우]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안성기 주연 '종이꽃' 개막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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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의사 성길 역 맡아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 전해
- 캐릭터와 혼연일체 위해 실제 장의사 수업 받기도
안성기가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종이꽃' 포스터.

인터뷰365 이수진기자 = '국민배우' 안성기가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종이꽃'이 10월 22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남우주연상 수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63년 동안 약 130여 편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소화한 안성기는 영화에서 장의사 ‘성길’ 역을 맡아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안길 예정이다.

성길은 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장의사로 몸과 마음에 모두 상처를 가진 아들과 함께 묵묵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죽음 앞에서 누구나 평등하다는 자신만의 신조를 지키며 살아왔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 속 오직 돈으로 죽은 이들의 마지막을 결정짓는 상조회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연히 인연을 쌓게 된 ‘은숙’과 ‘노을’ 모녀 덕분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되찾아 가는 인물이다. 

안성기는 내적으로, 그리고 외적으로 모두 캐릭터와 혼연일체 될 수 있도록 수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먼저 ‘장의사’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실제 장의사 수업을 받고 디테일한 부분을 끊임없이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고훈 감독은 "배우 안성기의 특별한 점은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라는 점"이라며 "눈빛 하나, 손동작 하나에 모든 노력이 들어가 있고 그 노력은 진심을 보여준다. 진심이 들어간 연기는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촉망받는 의대생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후 삶의 희망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성길의 아들 지혁 역으로는 김혜성이 맡아 안성기와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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