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배우 이순재, 휴먼코미디 연극 '동굴가족' 무대 올라
[인터뷰이 나우] 배우 이순재, 휴먼코미디 연극 '동굴가족' 무대 올라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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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관악극회의 '동굴가족' 내달 15일 개막
배우 이순재 ⓒ인터뷰365 DB
배우 이순재 ⓒ인터뷰365 DB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이순재가 내달 개막을 앞둔 휴먼코미디 연극 '동굴가족' 무대에 오른다. 

극단 관악극회는 내달 15일 미국 극작가 윌리엄 사로얀의 휴먼코미디 연극 '동굴가족'을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작품은 철거가 임박한 뉴욕의 한 낡은 극장에 임시거처로 살게 된 노숙자들이 동굴 속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품위와 유머를 잃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다.

동굴가족_포스터
극단 관악극회의 '동굴가족' 포스터

도심재개발 사업으로 철거가 임박한 뉴욕의 한 낡은 극장 무대에 왕이라 자처하는 광대, 왕비라 불리는 배고픔과 추위에 병든 여자, 그리고 프로복싱 챔피언이었던 전직 권투선수인 공작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장난감 공장에서 쫓겨나 집 없고 겁에 질린 소녀가 극장으로 뛰어 들어왔다가 공작의 호의로 극장에 같이 머물게 된다.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지만 그들은 과거의 성공을 재현하고 즉흥극을 즐기며 살아가고, 소녀는 점차 공작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던 중 거리의 흥행사인 남자가 아내의 해산을 위해 도움을 청하며 극장으로 온다. 그렇게 하나둘씩 이 동굴 같은 극장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의 따스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1957년 뉴욕 브로드웨이의 비쥬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히 상연되고 있으며, 대학로에서는 극단 관악극회가 초연의 막을 올린다. 

이순재 배우가 주인공인 왕년의 명배우 '왕' 역할을 맡아 예술을 향한 열망을 표출해낼 예정이다. 1973년 대학 극회 공연 이후 47년만에 '왕' 역할로 돌아온 정창옥이 더블 캐스트로 출연한다. 나호숙, 박우열, 박재민, 지주연, 이규빈, 김인수, 정인범, 유정기, 김태진, 이유빈, 허은영, 길지혁, 김보람, 태윤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 한다. 

극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으로 인해 차갑게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이 공연되는 예그린씨어터는 공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마스크 미착용 관객 출입제한,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등의 공연장 운영 방침을 준수 할 예정이다.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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