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 '오발탄', 배리어프리영화로 재탄생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 '오발탄', 배리어프리영화로 재탄생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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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목 감독의 1961년작 '오발탄'...김진규, 최무룡 등 출연
- '한국영화 최고 걸작'으로 선정
- 김홍준 감독 연출 X 오만석 배우 화면해설
영화 '오발탄' 포스터.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 '오발탄'이 김홍준 감독 연출, 오만석 배우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2018년부터 한국고전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함께 해오고 있다.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은 한국영화사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김진규, 최무룡, 서애자, 김혜정, 노재신 등이 출연한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김홍준 감독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감독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유현목 감독님의 대표작 '오발탄'의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작업한 복원판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활용한 점에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고전영화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여는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홍준 감독과 오만석 배우는 재능기부 형태로 '오발탄'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이범선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오발탄'은 여러 차례의 한국영화 선정 집계에서 '한국영화 최고 걸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계리사 사무소 서기인 철호와 그의 가족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전쟁이 남긴 상처와 전후의 궁핍한 사회상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철호와 가족의 출구 없는 현실을 그려내는데 몽타주, 표현주의와 같은 서구 모더니즘에서 헐리우드 갱스터 장르의 관습까지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고 있어, 미학적 측면에서도 유현목 감독의 최고작으로 손꼽힌다.

오는 11월 제10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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