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지난 7월 말 개봉했던 '강철비2: 정상회담'이 더 커진 스케일을 담은 확장판을 30일 개봉한다.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확장판에는 기존 극장판에서 11분이 추가됐다. 잠수함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드라마 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과 북한 핵잠수함 ‘부함장’(신정근)의 이야기가 더 강화됐다. 새로운 에필로그도 추가됐다.
양우석 감독은 확장판에 대해 "7월 개봉 당시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 ‘정상회담’과 ‘북한 쿠데타’가 있기 전 우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일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쉽게 다가가고자 새롭게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백두호’에 남기를 선택한 ‘한대통령’과 그와 함께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부함장’간의 교감하는 부분들이 늘었다"며 "쿠키 영상도 새롭게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구성도 원래 시나리오에 가깝게 편집해 변화를 줬다.
양 감독은 "개봉판에서 8분 정도가 줄어들고 확장판에서는 19분 정도 보지 못한 씬들이 새로 들어가, 전체 길이는 개봉판보다 11분 정도가 늘어났다"며 "확장판이 관객분들에게 더 큰 재미와 의미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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