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3연임' 성공...KB금융 역사 새로 쓰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3연임' 성공...KB금융 역사 새로 쓰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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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로 윤종규 회장 선정...KB금융 설립 사상 최초 3연임
- 수익성 강화·M&A를 통한 수익 다변화 등 경영 성과
- 코로나 시대 수익성·건전성 관리, 푸르덴셜생명의 성공적 안착 당면 과제
KB금융지주 설립 사상 첫 3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회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이변은 없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설립 사상 첫 3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6년간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다.  

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KB금융지주가 출범한 후 3연임은 이번이 최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 되어 왔으나, KB금융 사상 3연임은 전례가 없다는 점이 변수로 꼽혔다. 금융지주에서 3연임을 한 회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김정태 현 하나금융 회장에 이어 역대 네번째다.  

한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한 달 반의 일정으로 진행된 금번 회장 후보자 추천 절차에서 회추위원들이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회추위의 독립성"이라고 말했다. 

회추위 결과에 대해 선우석호 위원장은 "윤종규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시켰다"며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M&A를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 또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고 ESG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과 소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종규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회추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취임 이후 이후 지속적으로 은행 이익 창출 능력을 제고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회장은 2014년 당시 1조4000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을 취임 후 3년 만인 2017년 3조3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시켰다. 그해 KB금융은 2017년 KB금융 사상 첫 ‘순이익 3조원’을 달성한 이후 리딩금융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은 현재까지도 3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LIG손해보험손해보험, 현대증권현대증권, 푸르덴셜생명 등 비은행계열사의 굵직한 M&A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룹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총 자산 규모도 2014년 말 308조원에서 올 상반기 570조원으로 성장했다. 이 중 비은행 계열사 총자산은 같은 기간 33조원에서 143조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는 윤 회장의 과제로 남아있다. 또 올해 인수한 생명보험사 푸르덴셜생명의 성공적인 안착도 관건이다. 

윤종규 차기 회장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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