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인구 60% 접종분량 확보 추진...3천만명분
정부, 코로나19 백신 인구 60% 접종분량 확보 추진...3천만명분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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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 접종 가능 백신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 추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픽사베이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민 접종할 수 있는 백신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1단계는 인구 60% 수준인 약 3000만 명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선 후, 수급 상황 등 고려해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 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1단계로 세계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약 3000만 명) 접종가능 백신을 우선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를 통해 약 10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를 위해 정부는 이미 지난 8월 31일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가입의향확인서를 제출했다. 이달 18일까지 법적 구속력 있는 확정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9일까지 선입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 확보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하여, 선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 원을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상시험 동향 등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약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식으로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선구매 백신은 ▲안전성·유효성 검토 결과, ▲가격, ▲플랫폼, ▲공급 시기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추후 수급 동향과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 60% 이상 접종을 위한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세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백신 구매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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