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영화기관, 코로나 팬데믹 극복 머리 맞댄다
한·아세안 영화기관, 코로나 팬데믹 극복 머리 맞댄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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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근 영진위원장 제안으로 한·아세안 간 온라인 회의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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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최된 ‘영화산업콘퍼런스(FIC) 온라인 2020’행사에 공식 패널로 참석한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사진=영화진흥위원회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제안으로 한·아세안 각국의 영화 분야 협력과 연대를 논의하기 위한 한·아세안 간 온라인 회의가 10월 개최된다.

오 위원장은 13일 개최된 ‘영화산업콘퍼런스(FIC) 온라인 2020’행사에서 공식 패널로 참석해 한국 영화계의 코로나 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올 세계 영화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영화기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세안 각국의 영화기관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해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며 급변하고 있는 영화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영화계를 지원하기 위한 영화기관 및 정부기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오는 10월 각국의 영화기관이 모여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회의를 제안했다. 여기엔 "급격하게 변화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끈끈한 연대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오 위원장의 의지가 담겼다. 

오 위원장은 "이번 위기를 영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을 통한 기회의 발굴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고, 참석자들은 이를 수락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온라인 회의 성사로 향후 한·아세안 협력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성명 발표 이후 올해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과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영화발전위원회(FDCP)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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