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박상원의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 11월 개막
[인터뷰이 나우] 박상원의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 11월 개막
  • 김두호
  • 승인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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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개막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에 출연하는 배우 박상원
 11월 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개막하는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에 출연하는 배우 박상원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TV드라마 '모래시계'의 명 연기자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박상원의 연기 열정을 함축한 모노드라마 '콘트라바쓰'가 오는 11월 7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TV와 영화, 연극무대에서 가장 바쁜 연기인으로 활동하다가 중년기를 넘어서면서 서울예대 교수로, 또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사진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박상원은 지난 7월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세 번째 사진개인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재난 이웃돕기 성금을 위해 수백 점의 작품을 공개해 성공적인 반응을 남긴 그의 다음 활동 프로그램이 '콘트라바쓰' 공연이다.

콘트라바쓰는 오케스트라에서 비중 있는 악기로 시선을 끌지 못하지만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악기로 꼭 조화로운 연주에 필요한 기능을 다한다는 점에서 우리 인생의 소중하고 다양한 가치에 대한 이야기의 주제로 삼은 작품이 '콘트라바쓰'이다.

황준형 연출로 무대에 오를 박상원의 모노드라마는 스스로를 가둔 자신만의 공간에서 투쟁하듯이 살아가는 음악인인 소시민의 삶과 사랑을 통해 이 시대의 소외된 사람들의 자화상을 그려내게 된다. 음악과 더불어 꿈과 사랑을 갈망하고 생존을 이어가는 순간들을 드라마를 통해 감동과 긴장감으로 풀어낼 작품이다.

작가는 ‘가느다란 금발, 낡은 스웨터 차림의 야윈 남자, 이것이 우리에게 알려진 그의 모습의 전부’라는 표현으로 세계 메스컴의 추적을 받은 1949년 뮌헨 출생의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이다. 많은 문학상을 받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기피하고 인터뷰를 싫어하는 작가였다. 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좀머 씨 이야기', '향수' 등이 있다.

박상원 연기인은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시대, 모두가 삶의 소외지대로 이동한 시기에 아픔과 꿈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위안의 무대를 생각하며 정성을 모으고 죽을힘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눈동자를 반짝이며 말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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