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로 자전거 출퇴근길 열린다...자전거도로 내년 4월 개통
서울시 청계천로 자전거 출퇴근길 열린다...자전거도로 내년 4월 개통
  • 황주원 기자
  • 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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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광장~고산자교 왕복 11.88㎞ 구간…9월 7일 첫삽
청계천로 CRT 기본구상도. 북측 청계 2가~4가 및 6가~7가는 기존 자전거전용차로가 개선되고 보도가 신설된다./사진=서울시

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 내년 봄이면 청계천의 시작점인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2호선 용두역 인근)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왕복 11.88㎞ 길이 자전거길이 열린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자출족’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도심 자전거 출퇴근길이 더 빠르고 편리해지는 것.

청계천로 자전거길이 조성되면 도심에서 중랑천, 한강에 이르는 동서축 간선망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향후 성북천, 정릉천 자전거도로와의 연결을 통해 자전거도로 간선망을 동북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31일 서울시는 내달 7일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조성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2021년 4월까지 완료해 정식 개통한다는 목표다.

청계광장~고산자교에 이르는 청계천로 직선구간 5.94㎞가 대상이다. 청계천을 사이에 둔 양방향(남‧북측)에 총 11.88㎞ 길이로 한 바퀴 도는 도심 순환형 자전거전용도로(CRT)다.

시는 현재 940㎞ 규모의 자전거도로를 2030년까지 총 1330㎞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서울을 ‘자전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시는 차량 이동이 드문 야간 시간대에 공사를 진행하고, 구간별 상황과 추석 등 시기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간별 공사시기를 쪼개는 방식으로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과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는 과거 레저수단을 넘어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언택트 시대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가 출퇴근과 같은 일상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한 친환경 교통 인프라로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자전거 관광과 연계해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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