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영화진흥위원회가 18일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천70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과의 국제공동제작 협정체결, 아시안 필름 마켓 확대 운영, 초대형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 영화아카데미를 통한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일본과 유럽 등에 국제필름비즈니스 센터 개설 등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의 로케이션을 유치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 오프세트와 대형 스튜디오 건립에 약 1천2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영진위는 2014년까지 5천억 원이 조성될 영화발전기금을 비롯, 국고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해 사업 비용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감독들이 국내에서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로케이션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집행한 제작비의 25%를 현금으로 지급했지만 내년부터는 이를 40%까지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이외에 시나리오 기획개발 등 국내 영화 시장 발전을 위한 대책, 스탭들을 위한 처우 개선 대책 등도 발표했다.
유이청 기자 u2blue@interview365.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