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서울 신규 확진자 135명 늘어...서울시 "병상 부족으로 인한 미배정 환자 없어"
[코로나 19] 서울 신규 확진자 135명 늘어...서울시 "병상 부족으로 인한 미배정 환자 없어"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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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2층 임시폐쇄...315명 전수검사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32명 늘어...총 409명 증가
출처=서울시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32명이 증가하면서 총 409명으로 늘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19일 대비 13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35명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2명, 용인 우리제일교회관련 2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2명, 광화문 집회관련 8명, 기존확진자 접촉 54명, 경로 확인 중 37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32명 늘어 총 409명...서울시청 2층 근무자 전수검사 예정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12일 교인 1명이 최초로 확진판정을 받은 후 서울시 확진자는 18일까지 376명, 19일 3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40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1923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08명, 음성 1398명, 나머지는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시청 직원과 관련해, 이 확진자는 신청사에서 18일 출근해 오후 2시 30분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해당 사무실 2층을 임시폐쇄하고 근무 직원은 전원 귀가 조치했다. 

시는 선제적 조치로 2층 근무자 315명은 전수검사할 예정이며, 시청 근무자, 2층 수시 방문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은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CCTV, GPS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495명으로, 879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160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9일에는 1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9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8월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19일에 숨졌다. 

서울시 총 병상 수는 1150병상...병상 가동률 65.8%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부족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병상 부족으로 인한 미배정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당일 오후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무증상 및 경증환자는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다음날 생활치료센터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 중 일부는 개인사정으로 인한 익일 병상배정 요구 및 입원거부, 확진 후 도주, 주소, 전화 불통으로 중증도 미분류로 병상배정을 못한 경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0시 기준 서울시 총 병상 수는 1150 병상(음압병상 650, 생활치료시설 500)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757병상을 사용 중으로, 병상 가동률은 65.8%다. 

태능선수촌 생활치료센터 382병상은 어제부터 가동했으며, 23일부터 한전 인재개발원 124병상, 26일부터 은평소방학교 192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의 일반병상 58개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중환자 치료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료원 중환자 병상 20개를 추가 확보 중이며, 시립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을 통해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업무를 할 계획이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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