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제작사 ‘크로스픽쳐스’ 58억원에 인수...글로벌 시장 공략
카카오페이지, 제작사 ‘크로스픽쳐스’ 58억원에 인수...글로벌 시장 공략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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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카카오페이지가 영화·드라마 제작사 ‘크로스픽쳐스’를 인수했다. 카카오페이지는 58억8000만원의 자금을 투입, 크로스픽쳐스의 49% 지분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로스픽쳐스’는 2003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드라마 ‘마음의 소리’, ‘치즈인더트랩’, ‘닥터진’, 영화 ‘시선’을 제작했다. 해외에서도 활발한 제작 활동을 펼쳐왔는데, 대표작으로 영화 ‘수상한 그녀’의 인도 리메이크 버전 ‘Oh! Baby’를 제작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끌었다. 또 중국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을 제작하여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크로스픽쳐스’는 한국, 인도, 일본, 중국, 미국 총 5개국에서 약 50여개의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국내 원작 IP와 함께 일본 역대 미스터리 소설인 ‘용의자 X의 헌신’과 일본 국민 만화인 ‘JIN’과 같이 해외의 강력한 스토리 IP들을 발굴하고 영상화 하는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와 크로스픽쳐스는 글로벌향 ‘슈퍼 IP’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가 기존에 진행해왔던 ‘슈퍼웹툰 프로젝트’와도 차별화된 것으로, 애초 기획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영상 제작을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의 경쟁력 있는 수많은 원작 IP와 크로스픽쳐스의 글로벌 제작 노하우가 합쳐진 ‘글로벌 슈퍼 IP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가 IP 중심의 스토리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있어, 크로스픽쳐스는 글로벌 제작 역량을 갖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 주요 거점인 일본, 중국, 인도 등의 국가에 앞서 진출하여 노하우를 쌓은 크로스픽쳐스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기획 개발 능력이 특히 탁월하다. 원작 IP의 가치를 가려내는 안목과 전략, 제작력까지 고루 갖춘 크로스픽쳐스와 함께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을 사로잡을 ‘슈퍼IP’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크로스픽쳐스 대표는 “사업초창기부터 좋은 IP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이러한 기업의 가치와 비전이 카카오페이지의 DNA와 맞닿아 있었다”며 “그동안 해외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제작을 표방해왔기 때문에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슈퍼 IP를 글로벌에 진출시키는데 크로스픽쳐스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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