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후임 인선 위한 절차 본격 착수...9월 16일 최종 후보자 선정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후임 인선 위한 절차 본격 착수...9월 16일 최종 후보자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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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회장, 11월20일 임기 만료...회추위, 28일 숏리스트 확정
KB금융지주 본점
KB금융지주 본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KB금융지주가 11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2일 회의를 개최해 세부 준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대표성과 독립성’, ‘회장 후보자군 구성의 공정성과 개방성’, ‘내부 후보자군의 육성과 지속적 평가’ 등 체계적 구조를 갖추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일정에 따라 회추위는 8월 28일에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Long List) 중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을 확정하게 된다.

9월 16일에는 숏리스트(Short List)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 뒤,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9월 25일 회의에서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금년 회추위는 회추위원들이 후보자들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인터뷰 대상 후보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회장 후보 추천 절차 개시 일정을 2017년 대비 약 2주간 앞으로 당겼다. 이에 따라 전체 일정도 2주간 더 늘어났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말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주요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담을 통해 위기의 시대 KB의 전략적 도전과 과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회장의 역량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회추위 측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은 회장 후보자군 평가의 기준이 될 회장 자격요건과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특히 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ESG 실천 의지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걸맞은 항목들이 회장 자격요건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8월 28일 개최될 회의에서 회추위원들은 내부, 외부 각각 5인 총 10인의 후보자군(Long List)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4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확정한다.

9월 16일에는 4인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7인 중 5인)를 얻어야 한다.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는 9월 25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에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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