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팬카페 'all live young' 운영 중단.."좋지 않은 일로 심려 끼쳐 죄송"
김준영 팬카페 'all live young' 운영 중단.."좋지 않은 일로 심려 끼쳐 죄송"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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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수원 뮤지컬 컴퍼니)
사진=과수원 뮤지컬 컴퍼니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준영의 팬카페 'All live young'이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카페 운영진들은 지난 9일 SNS을 통해 "배우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일절 옹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해당카페를 이용해 배우-팬 사이의 교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타인에게 팬클럽 운영을 인계하는 일 또한 불가능하다고 사료돼 팬클럽을 정리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준영은 코로나19 감염증이 한창인 시국에 클럽에 방문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8일 뮤지컬 '루드윅' 제작사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 측은 청년 역에 김준영 대신 박준휘가 오른다는 내용의 캐스팅 스케줄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제작사는 공지문을 통해 "김준영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2주간의 스케줄을 최대한 신속히 정리해 공연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하겠다.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김준영의 클럽 방문 사실이 확산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캐스팅을 긴급 변경했고 김준영 본인과 소속사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준영의 소속사 HJ컬처는 9일 "김준영 배우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김준영은 목요일 공연 이후 공연 관계자와 일체 접촉하지 않았으며 기침이나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영은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주간 자가 격리 후 다시 한 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위생 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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