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5420곳, 18일 휴원 해제…175일 만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5420곳, 18일 휴원 해제…175일 만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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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픽사베이 제공
자료사진=픽사베이 제공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5420곳이 휴원 175일 만에 18일 일제히 문을 연다.

서울시는 8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내린지 5달여만이다.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함께 휴원 연장했던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어린이집도 함께 개원한다. 

서울시 차원의 휴원은 해제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자치구 단위로 별도 휴원 또는 보다 강화된 방역지침 시행은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휴원이 장기화되고 보호자의 가정 돌봄부담이 커지면서 보육현장에서는 개원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실제로 맞벌이 등으로 가정돌봄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이 계속 높아져 80%를 넘어선 상황이다. 서울 긴급보육 이용률은 2월 26일 19.6%에서 7월21일 83.2%로 급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집 휴원 해제에 대비해 어린이집 방역조치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해 왔고, 점검결과 어린이집 내 방역조치도 충분히 준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교직원 감염병 예방교육 미흡 등 87건을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어린이집이 재개원 하더라도 어린이집 내에서는 특별활동 실시나 외부인 출입 등과 관련된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교직원이나 재원아동은 등원이 금지된다. 또 보육프로그램 운영시 직접적 신체 접촉 및 외부활동 자제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보육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어린이집에 외부인이 출입하는 것도 금지된다. 

김수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휴원 해제 조치는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개원 후에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수시 점검을 통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휴가지에서의 감염 예방에도 노력해, 건강하게 다시 등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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