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미국 인터넷 유통업체 아마존이 작가와 직접 계약을 통해 출판사업까지 진출, 출판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가을 중으로 도서 122권을 작가와 직접 계약, 자체 출간하기로 하는 등 출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전 타임워너 도서부문 최고경영자(CEO)인 로런스 커쉬봄(67) 등 출판업계 베테랑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유명 영화감독 페니 마셜(69)과 회고록 출판 계약을 하는 등 유명 작가들에게 적극 '구애'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최근 한 무명 독일 작가의 역사 소설 '교수형 집행인의 딸(The Hangman's Daughter)'을 직접 출판, 전문 비평가들의 외면 속에서도 25만권 이상 파는 성과를 거뒀다.
다급해진 기존 출판사들은 아마존을 통해 직접 전자책을 내놓는 작가와의 출판 계약을 취소하는 등 아마존과 '직거래'하려는 작가들을 응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작가들은 이제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책을 독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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