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10일 숨진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서가 공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경 박 시장이 만년필로 쓴 자필 유서 전문을 공개했다. 유언장은 박 시장이 공관을 나오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전날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적었다.
서울시 측은 유족과 유서 공개 여부를 논의한 끝에 유족 뜻에 따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이다. 10일 중 서울시청 앞에 시민들의 조문이 가능한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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