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래미상 심사위원'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 美 MIT와 손잡고 악기 '테라' 개발
'美 그래미상 심사위원'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 美 MIT와 손잡고 악기 '테라' 개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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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테라, 2011년부터 MIT 음향학과와 동양 현악기 연구
- 예술과 과학, 동서양의 교차 주목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사진=폴리뮤직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음향학과 교수와 함께 새 악기 ‘테라(TeRra)’를 개발해 선보인다.

7일 폴리뮤직에 따르면 '테라'는 올 가을 음반과 함께 첫 프리뷰가 예정 되어 있으며 특허 출원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동양 현악기를 연구해 오던 한테라는 2010년 가야금 연주자 최초로 미국 록펠러 재단 펠로우로 발탁되어 뉴욕에서 활동해 왔다.

2011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 음향학과 마크리스 니콜라스 교수, 세계 악기 연구소와 장인들을 직접 방문 연구하며 악기 개발에 해 왔다. 

4세에 음악에 입문해 음악 신동으로 알려진 한테라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양 최대 음악기관인 중국 중앙음악학원, 도쿄 예술대학, 연변 예술대학교 등 및 각국 인간문화재들에게 사사하며 가야금을 비롯 일본 고토와 샤미센, 중국의 고금과 고쟁, 북한 악기 등을 연구해 왔다.

이 외에도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 이캄 현대음향 연구소(IRCAM) 에꼴 데 보자르 프랑스 국립 미술학교 등지에서 전자음악, 실험 음악등을 포함하는 서양 현대 음악을 연구했으며, 뉴욕에서 활동하며 실험음악가 존존, 가수 앨리샤 키스 등과 작업 해 오면서 음악적 영역을 확대해 왔다.

가야금연주자 최초로 미국 록펠러재단 펠로우로 발탁된 뒤 뉴욕 카네기홀 최연소 데뷔 했으며 2016년, 동양 전통 음악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그래미상 심사위원로 선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1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컨퍼런스 직후 음향학과 마크리스 교수와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사진=폴리뮤직

음향학자인 마크리스 교수는 서양의 고대현악기 류트의 연주자다. 영국 런던 왕립 학회등지에서 서양 악기의 구조와 음향의 상관 관계에 대한 논문을 수차례 발표 해 왔다. MIT 교수 이전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에서 근무하며 나사에서 수여하는 '나사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음향기기회사 보스(Bose)에서 수여하는 '보스 그랜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크리스 교수는 한테라를 통해 동양 현악기에 관한 연구를 시작 했으며, MIT 음향학과 팀은 한테라를 초빙해 콘퍼런스 강연과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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