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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조선일보의 참전국 대사 인터뷰에서 “아홉 살이던 어머니가 6.25 전쟁 피란길의 한 언덕에서 군복에 호주국기가 그려진 유엔군 병사의 도움을 받았다”는 개인적인 가족사의 일화를 고백했다. 그 영향이 부모가 호주로 이주한 직접적인 이유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호주에 대한 친근감을 평생 가지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제임스 최 호주대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4살 때 부모를 따라 호주에 이주해 호주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한국계 외교관으로 2016년 부임해 외교 경제 문화 등 한국과 호주의 각 분야 우호 교류관계 증진에 많은 성과를 실현해 오고 있다. (참고 ☞[인터뷰] '발로 뛰는 외교관' 한국계 첫 주한호주대사 제임스 최)
유엔 참전국가인 호주는 6.25 전쟁터에서 1만 7164명을 파견해 340명이 숨졌고 1216명이 부상, 28명이 포로가 되는 희생을 치루었다. 전사자 중에는 17세의 참전용사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제임스 최 대사는 아직도 생존해 있는 많은 참전용사들이 전쟁 당시 한국의 겨울이 혹독하게 추웠다는 기억을 잊지 않고 있으며 그로부터 세계적인 경제국가로 달라진 지금의 모습을 접하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켜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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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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