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한명희 '비목' 작사가 6.25 전쟁문예기념관 건립 추진
[인터뷰이 나우] 한명희 '비목' 작사가 6.25 전쟁문예기념관 건립 추진
  • 김두호
  • 승인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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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추념정신 일깨워온 비목 작사가 한명희 전 서울시립대 교수
 ‘비목’ 작사가 한명희 
 ‘비목’ 작사가 한명희 전 교수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음악방송의 프로듀서로 시작해 국립국악원 원장을 역임한 한명희 전 서울시립대 교수는 생명을 바쳐 나라를 지킨 6.25 호국영령을 추념하는 행사를 주관하는데 일생을 바쳐온 가곡 ‘비목’(碑木)의 작사가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 깊은 계곡 양지녘에 /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 이름 모를 비목이여 /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이제 ‘6.25의 노래’가 된 비목은 한명희 작사가가 전방 부대의 소대장 시절, 산속에서 마주치는 6.25 전사자들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 앞의 비목을 떠올리며 지은 노랫말이 국민 가곡으로 애창된 이래 숙명처럼 6.25와 관련된 각종 문화 예술 추모행사를 주관해 왔다.

경기도 남양주시 근교에 있는 2000여 평의 땅과 자택도 이미시문화서원으로 조성, 문학행사나 음악제 등 다양한 장르의 호국영령 추모와 연계된 기념행사를 해마다 개최해 왔다.

과거의 불행을 잊으면 그 불행을 다시 맞이하게 된다고 말하는 그는 점점 6.25 전쟁을 기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념하는 행사가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예술원 회원이기도한 그는 자신의 전 재산인 남양주 자택의 넓은 땅을 6.25전쟁문예기념관 건립에 내놓겠다는 뜻을 기자들에게 밝히기도 했다.

기념관이 건립되면 전쟁관련 문예 작품을 수집, 전시하고 6.25를 상기하고 참전용사를 기념하는 음악 미술 무용 등의 행사와 강연회 등을 6.25와 현충일을 전후해 다채롭고 뜻있게 개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97아시아태평양영화제 집행위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대종상 및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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