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상영화의 시초로 불리는 정진우 감독의 '초우', 블루레이로 탄생
국내 영상영화의 시초로 불리는 정진우 감독의 '초우', 블루레이로 탄생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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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19번째 고전영화 블루레이 컬렉션으로 '초우' 출시
1963년 영화사상 최연소인 23세에 감독으로 데뷔한 후 지난 60여년간 한국영화 100년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 정진우 영화감독. 데뷔작 '외아들'에 최무룡·김지미 등 당대 톱스타들을 출연시키며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였던 정 감독은 고 신성일이 "국내 영상영화의 시초"라고 부른 '초우'를 비롯,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자녀목',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등 30여년간 52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 우진필름을 통해 135편의 작품을 제작했다. 1972년 '섬개구리만세'로 베를린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1984년 '자녀목'으로 제42회 베니스영화제에 특별 초청되며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를 알린 국내 대표 영화인이다./사진=인터뷰365
1963년 영화사상 최연소인 23세에 감독으로 데뷔한 후 지난 60여년간 한국영화 100년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 정진우 영화감독./사진=인터뷰365DB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국내 영상영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정진우 감독의 '초우'(1966)가 블루레이로 재탄생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초우'를 19번째 고전영화 블루레이 컬렉션으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06년과 2013년에 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 모두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한국영화사의 대표성을 인정받는 영화다. 

연구전시팀 조준형 차장은 "이 영화는 소위 ‘시네 포엠(시적 영화)’이라 불리는 줄거리 중심이 아니라 영화의 리듬과 이미지 중심의 영화 스타일의 대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신성일과 문희가 주연을 맡아 큰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데뷔 2년 차인 신인 문희의 매력이 폭발(!)하는 영화"라며 "그런데도 그간 영화애호가나 영화사 연구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번 블루레이 출시를 통해 재평가의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고전영화 블루레이 컬렉션으로 출시한 정진우 감독의 '초우'/사진=한국영상자료원

이번 블루레이 서플먼트로 60년대 고전영화로는 드물게 감독 본인의 코멘터리가 수록되어 있다.

조 차장은 "정진우 감독은 놀라운 기억력과 지성으로 촬영 당시 뒷이야기와 연출 의도를 풍부하게 풀어놓았다"며 "코멘터리를 진행한 김형석 영화평론가 역시 이전에 여러 번에 걸쳐 감독 인터뷰를 진행한 덕에 두 사람의 ‘합’도 매우 좋다. 작품을 이해하는 데 좋은 가이드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자료원은 2004년 DVD 컬렉션을 시작으로 17년째 디스크 발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우'를 비롯해, '남부군'(정지영, 1990)과 '지옥화'(신상옥, 1958)등 총 세 편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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