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사과,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
굿캐스팅 사과,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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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굿캐스팅' 측이 방탄소년단을 음해하는데 썼던 조작 편지 내용을 방송시켜 논란이 되자 이를 사과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에서는 임예은(유인영 분)이 캐스팅, 광고 해지 등의 위기를 맞은 강우원(이준영 분)을 위로하기 위해 강우원에게 팬들의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강우원이 편지를 읽는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곡 'N.O'와 소속사 '빅히트'라는 단어가 써있는 편지가 등장했다.

일부 누리꾼은 "과거 방탄소년단을 음해하려 한 네티즌이 조작한 편지로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굿캐스팅' 측은 "해당 장면은 팬레터가 많이 필요했던 장면이라 여러 명의 소품팀 팀원이 모여 급하게 수기로 팬레터를 작성하게 됐다"며 "실제 팬의 마음을 담은 팬레터 문구를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로만 참고해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편지의 내용과 논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했으며, 언급된 아티스트에 대해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도 없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한 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명백한 제작진 잘못이며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해당 장면은 즉시 수정하여 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추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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