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 2명 회복...1명은 퇴원
어린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 2명 회복...1명은 퇴원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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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지난 25일 의심 신고된 환자 2명이 현재 모두 회복했다. 이중 11세 남아는 이미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로 신고된 두 어린이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임상양상을 보였으나, 병원 자체 시행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세 남자 어린이와 4세 여자 어린이로, 현재 모두 회복한 상태다. 11세 남자 어린이는 퇴원했고 4세 여자 어린이는 퇴원할 예정이다. 11세 어린이의 경우 올해 1~3월 중 필리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검사가 진행중이며, 검사완료 후 전문가 사례 검토를 통해 판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질환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발병한 뒤 미국 등 23일 기준 13개국으로 퍼진 상태다. 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내린 사례정의에 따르면,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38℃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염증의 검사실 증거가 있고, 두 개 이상의 다기관 장기를 침범한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상태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음 ▲현재 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발병전 4주 이내에 코로나19에의 노출력이 있는 경우 등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다기관 염증 증후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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