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천만화대상, 심우도의 '우두커니' 선정..."지난해 가장 주목 받은 만화"
2020 부천만화대상, 심우도의 '우두커니' 선정..."지난해 가장 주목 받은 만화"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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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직접 뽑는 독자인기상은 AJS작가의 웹툰 ‘27-10’ 선정
2020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 '우두커니'
2020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 '우두커니'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심우도의 만화 '우두커니'가 2020 부천만화대상에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면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만화를 선정, 시상하는 2020 부천만화대상에 '우두커니'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두커니'는 치매 아버지와 살았던 작가 부부가 자신들이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간결한 그림체로 담담하게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아버지의 치매로 고통 받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 시간이 주는 행복했던 순간들을 반추하는 작가의 따뜻한 성찰이 돋보인다. ‘심우도’는 심흥아, 우영민 부부의 팀명으로, 심흥아 작가가 글을, 우명민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부천만화대상 선정위원회는 “‘우두커니’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 이야기지만 치매 노인, 더 정확히는 삶에서 밀려나는 약자로서의 노인에 대한 이야기로, 담담하면서도 성찰적 태도로 노인의 삶을 다루며 노인에 대한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었다”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독자가 직접 뽑는 부천만화대상 독자인기상은 AJS작가의 웹툰 ‘27-10’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가정 내 성폭력에 노출되었던 상처를 갖고 있는 '그녀'가 스물일곱 되던 해,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게 되면서 자신의 청소년기 이야기부터, 상처를 끄집어내 극복해가는 과정,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온 내용, 그리고 진정한 독립을 이루게 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낸 작품이다. 

‘어린이만화상’은 스마트폰 중독 소년이 숲의 수호신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홍경원 작가의 ’숲속에 산다’가 선정됐으며, ‘해외작품상’은 젠 왕 작가의 ‘왕자와 드레스메이커’가 선정됐다. 

‘학술상’에는 지난 선행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실증적인 차원에서 반박하는 형식으로 비평적 긴장감을 만들어낸 박재연의 ‘‘병맛’ 담론의 형성과 담론의 작동방식’이 선정됐다.

부천만화대상 선정위원회는 총평에서 “대중성과 작품성, 사회 문제의식까지 두루 갖춘 다양한 작품들이 2020 부천만화대상 후보작에 올라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만화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어린이만화상과 해외작품상에는 각 500만 원, 학술상과 독자인기상에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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