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수익률, 수수료를 빼면 마이너스" 주장에... 생보협회 "중대한 계산 오류" 반박
"연금저축 수익률, 수수료를 빼면 마이너스" 주장에... 생보협회 "중대한 계산 오류" 반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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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생명보험업계가 금융소비자연맹의 "연금저축 수익률은 수수료를 빼면 마이너스"라는 주장과 관련해 "중대한 계산 오류가 있다"고 13일 반박했다. 

이날 생명보험협회는 "협회에 공시된 생보사 개인연금저축 수익률은 수수료가 이미 차감된 수치"라며 "수수료 중복차감은 중대한 계산 오류"라고 밝혔다. 

앞서 12일 금소연은 "생명보험회사가 판매 중인 연금저축의 수익률 및 수수료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18%로 저조했다"며 "이 수익마저도 생보사들이 수수료 1.75%를 떼어가면 마이너스 수익률로 적립금이 오히려 줄어준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연금저축 수익률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수수료를 차감한 후 공시이율로 부리하여 운용된 적립금을 납입보험료로 나누어 산출한 수익률"이라며 "금융소비자연맹의 산출방식처럼 수수료가 이미 차감된 연금저축 연평균 수익률에서 수수료를 다시 차감하는 것은 중복차감으로 중대한 계산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익률 계산시 회사별 수치 단순평균' 역시 회사별 적립금 비중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금융소비자연맹에서 인용한 연금저축 수익률은 1, 3, 5, 7, 10년 각 수익률을 단순 합산한 후 생명보험사 수(18개사)로 나누어 계산한 것"이라며 "현재 우리 협회에 공시된 연금저축 수익률은 기준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해당 기간의 수익률을 경과기간을 고려해 산출한 것으로 이를 단순 평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수익률 산출시에는 '적립금 기준 가중평균 방식'으로 산출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를 적용하여 계산시 수익률은 1.18%가 아닌 1.71%"이라고 덧붙였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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