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배우 안성기,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韓 배우 최초
[인터뷰이 나우] 배우 안성기,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韓 배우 최초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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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종이꽃', 외국어영화 최고상·남우주연상 수상 2관왕 쾌거
- 영화제 측 "안성기, 최고 수준 연기 보여줘"
영화 '종이꽃'의 주연 배우 안성기, 유진, 김혜성.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안성기가 영화 '종이꽃'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종이꽃'은 지난 4월에 열린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장편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 수상과 동시에 주연을 맡은 안성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영화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1961년부터 시작된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와 '뉴욕 영화제'와 함께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다. 과거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코엔 형제 등 거장 감독들의 장, 단편 영화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일찌감치 수상을 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영화제 중 하나다.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전세계 영화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이번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진행됐다.

영화 '종이꽃'에서 나이 든 장의사로 분한 배우 안성기. 그는 이 영화로 한국 배우 최초로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사진=미로비젼

휴스턴국제영화제측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안성기 배우에 대해 "최고 수준의 연기를 보여줬다"며 "배우 안성기는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 되는 품격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깊은 감성을 표현하는데 매우 심오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영화 '종이꽃'의 해외배급을 맡은 ㈜미로비젼에 전해왔다.

또 영화에 대해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 중간에 있는 영혼의 가슴 아픈 공명을 담아냈다"며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극찬했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해 국내에 첫 공개된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한 공동체에 관한 소박한 찬가"라며 "영화에서 나이 든 장의사로 분한 안성기라는 배우가 망자의 관 속에 넣어 줄 종이꽃을 능숙하고도 정성스럽게 접어가며 묵묵히 염을 할 때, 그의 얼굴과 손길은 이 영화의 백미"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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