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영화관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지그재그로 앉기
6일 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영화관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지그재그로 앉기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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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
-일상 생활과 경제·사회 활동 하면서 감염 예방 활동 지속..."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 체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 방향 및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 방향 및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정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수준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22일부터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전격 시행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지난 4월 19일 이후 약 2주 동안, 신규 확진 환자 수, 집단 발생 건수, 감염 경로 불명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많이 안정화되었다는 판단에서다. 

‘생활 속 거리 두기’란 일상 생활과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하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 체계를 말한다.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는 기본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준수하에 원칙적으로 회식,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을 허용한다. 다만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방자치단체 재량으로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명령 등 행정명령도 가능하다.

또한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은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국립공원,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분산시설과 미술관, 박물관 같은 실내 분산시설부터 준비가 되는 대로 우선 개장하고, 이후에 스포츠 관람시설과 같은 실외 밀집시설과 국공립극장·공연장·복지관 같은 실내 밀집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거리 두기 단계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시설 운영재개, 행정명령 등의 조치들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공연장·영화관 내 마스크 착용·음식점 '포장·배달' 권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제시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공개했다. 각 사업장·회의·민원창구·우체국 등 업무시, 대중교통 이동시, 음식점 카페·학원 독서실 이용시, 야영장·국립공원 등 여행시나 영화관·공연장 여가 시 등 업무, 일상, 여가 등의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공통수칙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 자제하기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로 손 소독하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침방울이 튀는 행위(노래부르기, 소리지르기 등)나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 자제하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실외에서 2m 거리유지가 안되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다. 

예를 들어 야영장에서는 ▲가족 구성원 외 다수 인원의 야영장 방문 자제하고, ▲텐트 설치 시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어 설치해야 하며, ▲관리사무소 및 취사장, 공용 개수대, 샤워실 등 야영장 내 공용시설 이용 시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고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 자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공연장이나 영화관의 경우 ▲입장권 구매 시 가급적 온라인 사전 예매를 하고, ▲공연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도록 예매해 앉도록 하고 있다. 또 공연장·영화상영관 내 마스크 착용 및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식당, 카페 등에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하고, 탁자 사이 간격을 2m(최소 1m) 두고 앉거나, 일행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가급적 최대한 간격을 띄워 앉기 ▲가능한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앉기 ▲식사를 할 때는 대화를 자제하기 ▲음식은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 먹기 ▲가능한 포장 및 배달주문 등 이용하기 ▲술잔 권하지 않기 등이다. 

정부는 이번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연휴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 추이 등 후속 영향을 엄밀하게 분석해, 현재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각 개인 수칙들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방역당국이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 요령들을 핵심적으로 추려내어 구성한 수칙들"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 수칙들을 잘 숙지하시어 일상 속 실천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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