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이수근 미담 공개 "母에게에게 한 약속 정말 지켰다"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코미디언 이진호가 선배 이수근 미담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4월 28일 개인 SNS에 자신의 어머니와 이수근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며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며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고 감동 받은 마음을 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수근이 이진호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사진 속 이수근은 이진호 어머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이수근과 이진호 어머니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