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생명 목표주가 하향 "저금리 기조 및 주식시장 변동성 상승"
NH투자, 삼성생명 목표주가 하향 "저금리 기조 및 주식시장 변동성 상승"
  • 이승한 기자
  • 승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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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주가 9만→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
- "어려운 환경 감안해도 주가 저평가...반등 가능할 것"
삼성생명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생명에 대해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주가가 이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저금리 기조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 및 주식시장 변동성 상승을 반영해 삼성생명의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9만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BPS 18만9589원에 타깃 PBR 0.3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8% 하락한 2829억원으로, 컨센서스(3717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은 주로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원인"이라며 "3월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1분기 2000억원 이상의 변액 보증준비금 적립이 예상되며, 장기 보유주식 일부의 손상차손도 발생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동산 매각이익 약 1700억원과 일부 채권 매각이익이 감익 요인 일부를 상쇄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2분기 주식시장 회복 수준에 따라 1분기 적립된 보증준비금 일부는 2분기 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생명보험 업황 자체는 양호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생명보험 업황의 가장 중요한 매크로 변수인 금리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외 경기 침체, 주식시장 불확실성 확대도 부담스러운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최근 주가는 펀더멘털 악화 대비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말 대비 동사 주가는 16% 하락했는데, 이는 다른 상장 생보사 주가보다 부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높은 자본적정성 및 다양한 비이자수익원을 고려하면 하위사보다 주가가 더 부진할 이유는 딱히 없는 만큼, 적어도 주가갭 축소 차원의 반등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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